공동 8위 머무른 임성재 “만족할 경기 아니었다”
공동 8위 머무른 임성재 “만족할 경기 아니었다”
  • 승인 2022.04.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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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
올해 5번째 톱10 입상 성과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도 확보
두번째마스터스톱10달성-임성
임성재(24)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의 16번 홀 벙커에서 탈출 샷을 하고 있다. 2020년 이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올해 대회를 공동 8위로 마쳐 두 번째 마스터스 토너먼트 톱10을 달성했다. 연합뉴스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마스터스 골프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6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쳤다.

4라운드 합계 1언더파 287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우승자 스코티 셰플러(미국)에게 9타 뒤진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는 마스터스에서 2020년 준우승에 이어 두 번째 톱10에 올랐다. 더불어 이번 시즌 5번째 톱10 입상이다.

임성재는 12위 이내 입상자에 주는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했다. 상금도 무려 45만 달러나 받았다.

임성재는 마스터스에 세 번(2020년 2위·2021년 컷 탈락·2022년 공동 8위) 출전해서 두 차례나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지만, 3위에서 시작한 최종 라운드였기에 아쉬움은 남았다.

임성재는 “마스터스라는 큰 대회에서 톱10은 좋은 마무리라고 할 수도 있지만, 아쉽게 끝났다”면서 “만족할 경기는 아니었다”고 자평했다.

“내년에 또 나올 수 있다는 게 감사하고 기쁘다”는 임성재는 “내년에도 예선 통과가 1차 목표고 상위권 경쟁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김시우(27)는 4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39위(7오버파 295타)에 머물렀다.

김시우는 마스터스에서 한국 선수 최고 기록인 5회 연속 컷 통과에 만족해야 했다.

버디 4개에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인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맹추격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메이저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지난 2월 14일 피닉스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지 58일 만에 무려 4승을 쓸어 담은 놀라운 우승 행진을 벌였다.

그는 델 매치 플레이(상금 210만 달러),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상금 216만 달러)에 이어 이번 대회(상금 270만 달러)까지 세 차례나 200만 달러가 넘는 우승 상금을 받았다.

피닉스오픈 우승 상금 147만 달러를 포함해 두 달 동안 우승 상금만 무려 843만 달러의 거금을 챙겼다. 시즌 상금도 1천만 달러를 돌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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