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분노를 조절하는 힘
내 안의 분노를 조절하는 힘
  • 여인호
  • 승인 2022.04.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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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무비 동화 ‘인사이드 아웃’에 다섯 친구가 나온다.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은 ‘라일리’의 감정들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다가 기쁨이 와 슬픔이의 이탈로 ‘라일리’의 감정에 변화가 생기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영화에서 주는 감동과 교훈은 보는 이마다 다양 하겠지만 필자는 모든 감정은 소중하고 필요하다는 것이다. 만약 기쁨이만 좋고 버럭 이가 싫다고 내게서 버린다면 나는 억울한 일을 당해도 기뻐해야 하는 바보가 될 것이고, 슬픔이가 싫다고 내게서 버린다면 나는 가족이 세상을 떠나도 슬퍼하지 못하고 기뻐해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생길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감정은 소중하고 필요한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버럭 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버럭 화를 내는 것을 바로 분노라고 표현한다. 분노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분노를 일으키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자신에게도 그에 대한 책임이 따라오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면 이 분노를 어떻게 해야 할까? 그렇다. 분노의 감정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내 안의 분노는 내가 조절하면 된다. 물론 분노를 조절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방법이 있다. 이미 사용하고 있는 각자의 분노조절 방법들은 다양할 것이다.

필자는 상담현장에서 분노조절이 힘든 사람들에게 건강한 분노조절 방법을 제시한다.

첫째 화가 나면 자신이 화가 났다는 감정을 먼저 알아 차려라. 즉 ‘내가 화가 났구나!’ 라고 알아차리는 것이다.

둘째 ‘무엇 때문에 화가 났지?’ 라고 잠시 생각해 보는 것이다. 그렇게 자기 자신의 화가 난 이유를 생각하며 분노 감정을 이해해 주는 것이 자신을 존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셋째 ‘나는 충분히 화가 날만 했네!’ 라고 인정해 주며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타인의 위로보다 가장 잘 알고 있는 나의 위로는 큰 힘이 된다.

넷째 분노가 일어난 나를 나 스스로 ‘토닥토닥’ 해주거나 숨을 크게 들여 마시고 천천히 내뱉는 이완호흡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 분노는 충분히 위로를 받아 풍선이 바람 빠지듯 스르르 힘이 빠지게 된다.

다섯째 내 마음을 상대방에게 솔직히 표현 한다면 분노 폭발을 예방하게 될 것이다.

분노는 참아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참다 보면 더 큰 분노 폭발을 일으키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자신의 감정을 소중히 여기며 감정을 조절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더 건강한 방법이다.

‘내가 화가 났구나!’, ‘무엇 때문에 화가 났지?’, ‘충분히 화 날만 했네!’, ‘토닥토닥. 이완호흡’ 내 마음 표현하기 이 5단계를 훈련하다보면 분노 조절하는 습관이 되어 내 안의 분노를 내가 조절 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된다. 그로 인해 나와 상대방을 존중하고 좋은 관계가 유지되어 행복한 삶이 이루어 질 것이다.



민선옥 <커넬글로벌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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