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봄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음식 보관에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총 1천655명의 퍼프린젠스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이중 절반가량인 771명(46%)이 봄철(3~5월)에 집중된 양상을 보였다. 이외 분기별로는 가을철(9~11월) 501명(30%) △겨울철(12~2월) 293명(17%) △여름철(6~8월) 90명(5%) 순으로 발생했다. 식중독 발생 원인으로는 △돼지고기 등 육류 음식 666명 △도시락 등 복합조리 식품 294명 △곡류 31명 △채소류 26명 등 순이었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특히 국,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끓이고 그대로 실온에 방치하는 등 상황에서 빈번히 발생한다. 퍼프린젠스균이 생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아포(포자)가 형성돼 높은 온도에도 죽지 않고 휴면상태로 있다가 세균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다시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감염되면 6~24시간 잠복기 후에 묽은 설사나 복통 등 가벼운 장염 증세가 나타난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량으로 조리 후 서서히 식힌 음식은 반드시 75도 이상으로 재가열 후 섭취해야 한다. 음식 보관 시에도 가급적 여러 용기에 나눠 담고 따뜻하게 섭취하는 음식은 60도 이상, 차갑게 먹는 음식은 조리 후 식혀서 5도 이하에서 보관해야 한다. 육류 등은 중심 온도 7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조리해 섭취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음식 조리·보관 시 주의를 기울이면 식중독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급식소나 대량 조리 음식점 등에서는 조리 순서와 조리식품 보관방법, 보관 온도를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총 1천655명의 퍼프린젠스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이중 절반가량인 771명(46%)이 봄철(3~5월)에 집중된 양상을 보였다. 이외 분기별로는 가을철(9~11월) 501명(30%) △겨울철(12~2월) 293명(17%) △여름철(6~8월) 90명(5%) 순으로 발생했다. 식중독 발생 원인으로는 △돼지고기 등 육류 음식 666명 △도시락 등 복합조리 식품 294명 △곡류 31명 △채소류 26명 등 순이었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특히 국,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끓이고 그대로 실온에 방치하는 등 상황에서 빈번히 발생한다. 퍼프린젠스균이 생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아포(포자)가 형성돼 높은 온도에도 죽지 않고 휴면상태로 있다가 세균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다시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감염되면 6~24시간 잠복기 후에 묽은 설사나 복통 등 가벼운 장염 증세가 나타난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량으로 조리 후 서서히 식힌 음식은 반드시 75도 이상으로 재가열 후 섭취해야 한다. 음식 보관 시에도 가급적 여러 용기에 나눠 담고 따뜻하게 섭취하는 음식은 60도 이상, 차갑게 먹는 음식은 조리 후 식혀서 5도 이하에서 보관해야 한다. 육류 등은 중심 온도 7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조리해 섭취해야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음식 조리·보관 시 주의를 기울이면 식중독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급식소나 대량 조리 음식점 등에서는 조리 순서와 조리식품 보관방법, 보관 온도를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