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7천44농가에 농어민 수당 87억 지급
봉화군, 7천44농가에 농어민 수당 87억 지급
  • 김교윤
  • 승인 2022.04.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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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마을회관서 상품권으로
농가 안정·경제 활성화 도모
농업인경영안정자금지급모습
봉화군은 20일 지역 농업인에 농어민 수당을 봉화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봉화군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농업인의 농가기본경영안정 도모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어민수당을 오는 20일 주소지 각 이동 마을회관에서 봉화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군은 경북도 내 처음으로 농업인 경영안정자금이라는 농가기본소득형 사업을 시작해 2019년 6천616농가에 농가당 50만 원, 2020년 6천767농가에 농가당 70만 원, 2021년에는 6천896농가에 농가당 80만 원을 지급해 3년간 누적 2만279농가 135억 원을 지원했다. 매년 지원 금액을 증액해 안정적으로 지급해오고 있다.

봉화군 농업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사업 영향평가 보고서(연구기관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영안정자금이 ‘농업인들의 경제적 생산활동과 생활지원에 기여한다’ 앞으로 영농활동을 지속함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평가됐다.

매년 수혜대상 가구 수가 늘어나고 지역경기 부양과 농가 수 감소 완화, 주민체감만족도 증가 등 사업효과가 나타났다고 보고 있다.

올해는 경북도 농어민수당이 처음으로 지급되는 해로 농어민수당 60만 원을 상·하반기에 나눠 지급하고, 봉화군 코로나19 농업인 한시적 재난지원금 64만 원을 별도 편성해 상반기에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대상은 금년 사업신청농가 중 농업경영체 등록 여부, 주소 및 실제 거주 여부, 농외소득 기준 등 검증을 거쳐 선정된 7천44농가에 87억 원을 봉화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게 된다.

농어민수당의 상반기 지급은 효율성과 주민 편리를 위해 10개 읍·면이 동시에 오는 20일 이동 마을회관에서 일괄배부 할 계획으로 지급일에 본인 신분증과 도장을 지참하고 주소지 마을회관을 방문하면 된다.

봉화군 정승욱 농정축산과장은 “기초자치단체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4년간 경영안정자금(농어민수당)을 지급해 왔다”며 “봉화군의 주요 근간이 되는 농업을 지속유지하고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봉화=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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