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파트너스 본사, 대구은행 2본점 이전
하이투자파트너스 본사, 대구은행 2본점 이전
  • 강나리
  • 승인 2022.04.2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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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유명기업 발굴·투자 확대
하이투자파트너스본점이전개소식
DGB금융그룹은 지난 20일 대구 북구 칠성동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하이투자파트너스 본점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의 계열사인 하이투자파트너스가 본사를 서울에서 대구로 이전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20일 대구 북구 칠성동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하이투자파트너스 본점 이전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과 지주 임원, 권준희 하이투자파트너스 대표 및 직원 등이 참석했다.

하이투자파트너스는 앞서 14일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본점 이전 관련 안건을 결의했다. 기존 본점이던 서울 삼성동 소재 서울사무소와 대구 본사를 공동으로 운영함으로써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이전은 하이투자파트너스가 지난해 4월 DGB금융그룹으로 편입된 만큼, 신규 계열사로서의 일체감을 형성하고 대구·경북지역 산업 혁신과 유망기업 발굴 및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기존 서울권 영역은 유지하되 거점 지역을 늘림으로써 사업 영역 확대 차원에서의 목적이 크다.

혁신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VC)인 하이투자파트너스는 지역 유관기관을 통한 업체 발굴과 지원 강화 등 지역 혁신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DGB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피움랩(FIUM Lab)’ 소속 기업이 소재한 DGB대구은행 제2본점으로 이전함으로써 혁신 스타트업 지원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권준희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본점 이전을 결정한 배경에는 DGB금융그룹의 소명의식이 깔려 있다”며 “그룹의 기반인 대구·경북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공헌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이번 이전을 통한 중장기적 기대 효과로 지역 혁신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성장 인프라 조성과 ‘피움랩’을 통한 혁신 스타트업 지원 강화 등을 꼽았다. 권 대표는 “이를 실행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지역특화벤처펀드를 결성해 향후 3년간 누적 결성액 기준 1천억 원의 지역펀드재원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피움랩과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해, 혁신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투자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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