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OO 이라면?…역지사지 배우기
내가 OO 이라면?…역지사지 배우기
  • 여인호
  • 승인 2022.04.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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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대부설초 교장 특별수업
18개 전학반 대상 72시간 실시
교대부설초-학교장역사정감수업시작

대구교육대학교대구부설초등학교 김영호 교장은 지난 4월 12일(화)에 6학년을 대상으로 ‘역지사지’를 주제로 학생주도수업을 했다. 이날 수업은 김영호 교장이 2022학년도에 역사정감(역지사지+감사+열정+책임감)을 주제로 18개 전학반을 대상으로 4시간, 총 72시간 수업의 출발이다.

김영호 교장이 직접 수업을 하고, 담임과 다른 교원이 수업을 참관했다. 수업 전인 4월 8일 금요일에 6학년 담임 3명, 연구부장, 교장이 함께 사전협의를 했다. 학생의 특성과 기초·기본 학력 실태,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할 학생 등 학생 이해와 수업 진행에 대해서 격의 없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수업은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로 시작했다. 김영호 교장은 ‘역ㅈㅅㅈ’을 붙인 마스크를 착용하고 동기유발 자료로 활용했다. 학생들은 김영호 교장이 제시한 ‘핑계’, ‘입장’, ‘내가 만일’, ‘역ㅈㅅㅈ’로 배움문제인 역지사지를 찾았다.

배움문제인 ‘역지사지’로 세 가지 활동을 했다. 첫째, 학생 자신의 역지사지 예를 들어 친구들과 나누기. 둘째, 학생 자신의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내가 만일 ○○라면’ 5개 이상 적고 한 가지 결정하기. 셋째, 결정한‘내가 만일 ○○라면’에서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쓰고 발표하기 등이다.

6학년 권○준 학생은 “내가 만일 우리학교의 교장 선생님이 된다면 학생들을 만날 때마다 즐겁게 인사하고 하루에 한 번씩 운동장에서 마음껏 놀게 할 것이다. 왜냐하면 누구든지 재미있게 뛰어놀고 싶을 것이다. 그리고 학교를 아름답게 꾸미고 학생들에게 기쁨과 재미를 주는 교장 선생님이 될 것이다”라고 역지사지를 풀어나갔다.

마지막으로 꽃사슴 배움터에 학습정리, 소감, 건의 등의 적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효 학생은 “역지사지란 남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다. 내가 만일 ~라면 활동을 했는데, 앞으로도 자주 만일 ~라면을 자주 생각해야겠다”고 했다. 김○서 학생은 “역지사지의 뜻을 익혔으며, 내가 만일 ~라면을 통하여 상대에게 바라는 점을 적기도 하고 친구들의 발표로 들어보았다”고 정리했다.

여인호기자 yi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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