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천내초등학교(교장 최성식)는 2년째 ‘행복한 건의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건의함에 어떠한 의견이든지 넣으면 바로 교장선생님이 그 건의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천내초등학교는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나날이 행복해지는 경험을 하고 있다.
지난 2020년 9월 1일 최성식 교장이 부임하면서 바로 ‘행복한 건의함’을 시작했다. 학생들이 무엇이든 고민거리나 건의사항을 행복한 건의함에 넣으면 교장이 일주일에 한 번씩 그 답변을 게시했다. 학생들의 건의를 통해 학교에서 일어나는 작은 부분의 수리할 것도 바로바로 알게 되어 이전보다 훨씬 안전한 학교가 되고 있다. 화장실에서 물이 새는 것, 놀이시설, 교실시설 등의 조그마한 부분도 바로 건의함을 통해 알려주어 전보다 훨씬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선생님에 대한 불만, 친구들에 대한 불만,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불만, 급식, 학교 교가 동영상, 학교 종소리 등 다양한 건의를 듣고 바로바로 해결해주어 나날이 행복해지는 천내초등학교가 되고 있다. 특히 교직원들이 찾기 힘든 학교 부족한 부분들을 학생들이 자신들의 눈으로 찾아서 알려주어 교직원들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최성식 교장은 “행복 건의함을 매일 열 때마다 가슴이 두근두근 하고 학생들의 갖가지 건의가 적힌 쪽지를 읽을 때마다 참 기쁘고 행복하다”며, “학생들의 건의를 하나하나 해결해주면서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해지는 학교가 되어가고 있어서 참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