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개최되는 ‘DAC 문화가 있는 날’을 진행하는 가운데 4월에는 그룹 아나키스트의 무대를 27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 올린다.

‘DAC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사회적거리 완화와 평범한 일상 회복의 분위기에 맞춰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관객 밀착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준비한다. 먼저 4월에는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룹 아나키스트’가 무대를 꾸민다.

그룹 아나키스트는 2017년 창단되어 기존 극장 중심의 무용 공연이 아닌 거리 공연들을 선보이며 관객과 가까운 거리에서 무용 공연을 알리고 있다. 또한 힙합, 한국무용, 재즈댄스, 뮤지컬, 탭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협업하여 대중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작품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날 공연은 ‘지금 바로 여기’라는 부제로 함께하는 모든 관객들이 지금 바로 여기에서만 볼 수 있다는 공연을 선보인다. 영화 ‘미션’,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알라딘’, ‘비긴 어게인’ 등 주제곡 및 OST 곡과 대중음악 아이유의 ‘가을아침’, 이문세 ‘소녀’ 등 친숙한 음악에 이들의 몸짓을 담아 남녀노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갈라 콘서트를 펼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춤’이라는 장르가 가질 수 있는 최대의 장점인 현장감을 느끼는데 총력을 다한다. 또 뮤지컬 배우들이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공연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전석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