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연속 QS…뷰캐넌, 삼성 3연패 사슬 끊다
5경기 연속 QS…뷰캐넌, 삼성 3연패 사슬 끊다
  • 석지윤
  • 승인 2022.04.2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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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 7이닝 7탈삼진 4실점
호투 힘입어 삼성 7-4 역전승
오승환 2주만에 세이브 추가
뷰캐넌
삼성의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은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자책 호투로 팀의 연승을 끊어내고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의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32)이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투구로 팀의 연패를 끊어냈다.

뷰캐넌은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뷰캐넌의 시즌 5번째 등판.

이날 경기에서 뷰캐넌은 1회부터 실책과 야수선택 등으로 2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3회에도 사구와 폭투 등이 나오며 2실점하며 무너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안정감을 되찾아 추가실점 없이 6회까지 버텼다. 팀이 6회말 대거 5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은 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뷰캐넌은 이닝을 세 타자로 막아내며 등판을 마무리하고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채로 이승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뷰캐넌은 7이닝 동안 100구를 던져 6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4실점(3자책)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투구로 팀을 이끌었다. 평균자책점은 2.08에서 2.45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전까지 뷰캐넌은 올시즌 승리와 연이 없었다. 뷰캐넌은 삼성 선발진 가운데 유일하게 개막전부터 이날까지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QS 투구로 안정감을 자랑했다. 그 가운데 절반 이상인 3회가 7이닝 투구. 하지만 뛰어난 투구 내용과는 상반되게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이날 전까지 1승 3패로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본인의 기량과 관계없이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뷰캐넌이 이번 LG전을 터닝 포인트로 지난 시즌처럼 재차 다승왕 경쟁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은 이날 뷰캐넌의 호투에 힘입어 7-4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8승(13패)째. 한편 이날 퓨쳐스에서 콜업된 최영진은 6회 2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활약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끝판대장’ 오승환은 팀의 승리를 지켜내며 12일 한화전 이후 2주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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