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대가야 대종·종각 내일 공개
고령군, 대가야 대종·종각 내일 공개
  • 추홍식
  • 승인 2022.05.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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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 체험축제 때 기념행사
무게 7.58t·높이 2.8m 규모
5월5일현판식-타종행사
고령의 역사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15억원을 들여 제작된 대가야 대종.
고령군은 대가야 고령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대가야 대종 및 종각 건립사업을 추진, 5일 준공한다.

총 사업비 15억원으로 2021년 11월 초에 착공해 5일 대가야 체험축제때 준공 기념행사를 갖는다.

대가야 대종은 무게 2천22관(7.58t), 높이 2.8m, 지름 1.6m 규모로 제작됐다.

한국 범종의 전통성을 살리되 부분적으로 고령군의 군조와 고령금관 및 부속 장신구, 고아리 벽화 고분 내 현실 천장 연화문 등 대가야 고령에서 출토되는 유구와 유물 등의 문양과 형태를 모티브로 세부 디자인을 했다.

종신부조상은 대가야 건국신화의 가야산신 정견모주상으로 해 대가야의 상징인 가야금을 연주하는 모습을 대종에 디자인해 제작했다.

대가야 종각은 정면 3칸, 측면 3칸, 연면적 65.61㎡ 규모의 건축물로 다듬은 석재를 사용한 가구식 기단에 고식인 배흘림 기둥을 세웠다.

포작 구성은 굽주두와 인자화반을 비롯해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건축물인 봉정사 극락전과 부석사 무량수전의 주심포를 응용했다. 지붕은 정방형 평면에 맞추어 모임지붕으로 했으며, 기와 및 바닥 포방전 문양은 대가야 및 통일신라시대를 기준으로 고령에서 출토된 화려한 문양을 적용해 제작하는 등 전체적으로 삼국 및 통일신라의 건축 풍격을 충실히 반영했다. 고령=추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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