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양아트센터 ‘2022 동촌금호강예술제’, “일상 회복한 시민들, 문화예술 즐기세요”
아양아트센터 ‘2022 동촌금호강예술제’, “일상 회복한 시민들, 문화예술 즐기세요”
  • 석지윤
  • 승인 2022.05.0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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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까지
필하모니·동구합창단 축하 무대
해설·한글 자막 제공 오페라도
퓨전국악밴드 ‘경지’ 초청 공연
야외 조각전·미술체험 행사 운영
밴드경지
퓨전국악밴드 ‘경지’

대구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는 ‘2022 동촌금호강예술제’를 5일부터 8일까지 아양아트센터에서 연다.

2022 동촌금호강예술제는 일상 속에 시민들과 자연과 함께 누구나 편하고 재미있게 문화예술을 즐기기 위한 취지로 올해 처음으로 기획됐다. 이에 따라 녹음이 싱그러운 5월에 전시와 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생활 미술인(공예, 조각)들의 전시 및 체험행사,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합창, 오페라, 퓨전국악단의 공연 등이 상시 펼쳐진다.

먼저 5일 오후 4시 야외 특별무대에서 아양아트센터의 상주단체로 활동 중인 코리아윈드필하모니와 동구 문화사절단인 동구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대구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코리아윈드필하모니는 실력 있는 관악 연주자들이 뜻을 모아 2011년 10월 창단했다. 대표 한만욱(울산시립교향악단 수석단원)을 비롯한 50여 명의 단원 대부분은 현재 국내 유수의 교향악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동구합창단(지휘 최희철)은 문화와 예술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동구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 및 문화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92년 7월에 창단하였으며 매주 정기적인 연습과 봉사 활동을 통해 동구의 문화사절단으로 활동 중이다.

축하공연에선 코리아윈드필하모니의 Alvamar Overture(알바마 서곡)을 시작으로 ‘The Sound of Music’(사운드 오브 뮤직), ‘Pirates of the Caribbean’(캐리비안의 해적), ‘Roller Coaster’(롤러 코스터) 등 정통 브라스 밴드의 화려함, 역동적인 금빛향연을 선사한다. 또한 동구합창단은 귀에 익숙한 뮤지컬 넘버 모음곡과 영탁의 ‘찐이야’ 등을 들려준다.

같은 날 오후 5시 아양홀에서는 지트리아트컴퍼니의 레저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진행된다 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스페인의 도시 세빌리아를 배경으로 그린 코믹 오페라로 벨칸토 오페라의 진수를 맛볼 수 있으며 흥미로운 음악과 재기발랄하고 톡톡 튀는 연기로 가정의 달을 맞이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정통 오페라의 예술성과 작품성은 그대로 간직하면서 관객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해설과 한글 자막을 제공하고, 실감 있는 연극적 요소를 부각시켜 극적 재미를 더하도록 기획됐다.

대구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성악가인 테너 현동헌(알마비바 백작), 바리톤 최득규(피가로), 소프라노 소은경(로지나), 바리톤 임봉석(바리톨로), 베이스 윤성우(바질리오)가 출연한다.

6일 오후 5시 야외 특별무대에서는 서울에서 활동중인 퓨전국악밴드 ‘경지’의 초청공연이 준비된다. 2015년 제7회 대학국악제 대상(문체부 장관상), 2016 한강음악제 대상제, 3회 KBAS 대학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계기로 결성된 팀으로, 한국인의 정서인 한을 담은 판소리와 밴드음악을 접목한 개성 있는 사운드로 주목받는 차세대 청년그룹이다. 리더 오현을 주축으로 건반과 기타, 드럼, 베이스의 양악기와 한국의 독보적인 음색을 전하는 피리, 보컬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는 6명이 뭉쳐 퓨전국악이라는 장르로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선 일제강점기, 광개토대왕, 6.25,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 등 한국의 역사를 소재로 한 창작곡과 ‘Better together’(동행)등 희망을 전하는 곡들을 통해 관객과 소통을 시도한다.

미술분야 행사도 진행된다. 5일~8일까지 야외 광장에서는 야외 조각전과 미술체험행사, 아트프리마켓이 함께 한다. 야외 조각전에는 김봉수, 이기철, 이강훈, 임영규 조각가가 참여하며 포토죤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형 작품 5점이 전시된다.

미술체험 행사로는 연필 인물화, 도자 공예, 천 아트, 켈리그라피, 민화, 리본 아트, 전통 공예 등 다양한 미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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