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전동이륜차, 그 편리함 속 안전은 필수
[기고] 전동이륜차, 그 편리함 속 안전은 필수
  • 승인 2022.05.1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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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경장
이상훈 대구 달성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장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로 따스한 봄날, 대구 고령강정보 일대에는 전동바이크류의 개인형 이동장치(PM)로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 흔히 볼 수 있다.

강정보 광장 진입길목에서부터 줄지어 있는 전동 바이크 대여점들은 한번 타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가만히 살펴보면 가족단위로 전동바이크를 대여하는 경우도 많지만 앳돼 보이는 손님들이 대부분이다.

이 일대는 전동바이크류의 교통법규위반 민원이 빈번하게 제기되는 장소로 실제 위험한 운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색깔과 그림으로만 구분된 자전거 도로는 이미 전동바이크 전용도로를 방불케 하고 플라스틱 차단봉이 설치된 보행자도로 또한 곡예주행하듯 바이크를 타고 차단봉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이들도 있다.

지난해 충주시에서는 20대 킥보드 운전자가 승용차에 부딪혀 사망한 사례가 있는데 이처럼 전동이륜차 사고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그에 대한 피해는 커져가고 있지만 사업자나 이용자의 교통법규의식은 따라가지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대여업체 사업자의 경각심 제고를 위하여 대여업체 대상으로 면허증 유무 확인없이 대여한 업자 및 종업원은 무면허 운전 방조죄로 처벌등 준수사항이 기재된 안내문을 발송하였고 사용자의식개선을 위해 ‘안전장구 착용’ ‘인도주행 금지’ 현수막 게첨을 통한 적극적인 교통안전홍보 활동에 나섰다.

또한 낙동강보관리단, 달성군청 등 유관기관과 업무 협의를 하여 시설적 측면의 보완요청과 함께 교통법규위반 행위를 일삼는 원동기장치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의 불법 운행에 대해 5, 6월 적극적인 계도 조치 및 집중 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다.

나날이 전동이륜차를 즐기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이용자들의 교통안전 의식 개선 및 건전한 이용 문화 정착에 경찰, 군청 등 유관기관의 노력과 더불어 이용자 개인의 교통안전수칙을 숙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간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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