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지난 2018년부터 한국약초작목반원들이 자체 기획해 시작했다.
만개한 작약 꽃밭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블로그 및 각종 SNS에 올려 사진촬영 명소로 소문이 나면서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작약꽃은 매년 5월 중순에 만개하며, 종근을 이식하여 3~4년 차 가을에 수확하는 약용작물로 뿌리 부분이 약효가 좋아 차로 마시거나 한약재로 쓰인다.
한국약초작목반 전주택 회장은 “작약꽃따기 체험, 꽃차 시음과 같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없어 아쉬운 점이 있지만 비대면 자율 꽃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영천시 전역에 걸쳐 작약 꽃밭을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윤문조 영천시장 권한대행은 “한방도시인 영천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작약꽃 축제를 통해 방문하는 모두에게 웃음꽃을 전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