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 환경 영양 산나물 맛보세요”
“천혜의 자연 환경 영양 산나물 맛보세요”
  • 이재춘
  • 승인 2022.05.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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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까지 ‘산나물 축제’ 펼쳐
채취·요리 방법 등 체험 다양
1219인분 비빔밥 등 볼거리
“3년만에 현장서 즐기는 축제”
영양산나물축제1
영양 산나물 축제 참가자들이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산나물을 채취하고 있다.

영양군은 맑은 공기, 아름다운 밤하늘, 깨끗한 물, 비옥한 토양을 가진 천혜의 지역으로 지역 면적의 86%가 산림으로 이뤄져 산채 및 특용임산물 생산의 최고 적지이다.

지난 2년간 제대로 선보이지 못한 산나물을 영양군이 야심차게 준비해 12일부터 4일간 군청 전정과 영양읍 시가지(복개천)일대에서 산나물축제를 펼친다.

군청 전정으로부터 영양읍 시가지에는 아침 일찍 채취한 갖가지 산나물로 즐비하다. 두릅, 취나물, 참나물, 어수리, 병풍취 등 건강산채들이 온갖 사연을 갖고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영양은 올해는 먹고 보고 즐기는 축제로 과감한 탈바꿈을 시도했다.

기존에 산나물 채취에 치중한 프로그램에서 올해는 산나물을 사서 직접 먹고 경험과 추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축제를 구성했다.

다양한 축하공연과 산나물채취체험, 산나물판매장터, 구매한 고기를 구워서 산나물에 싸먹을 수 있는 산나물 고기굼터, 구입한 산나물의 요리방법을 알려주고 포장해주는 산나물 요리보고 조리보고, 일월산의 높이 1219m를 상징하는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또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사상체질 무료진단과 체질에 맞는 산나물을 추천해주는 사상체질관, 젊은 층의 축제참여와 환경을 생각하는 야간트래킹 탄소중립 캠페인, 산나물 50여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산나물 테마거리 등도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여러 개의 판매부스와 전시부스 등이 설치됐으며,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음식디미방 홍보부스도 세워져 다양한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이외에도 산나물 이름 맞히기 퀴즈, 산나물 현장 노래자랑, 산나물 묻지마 경매, MBC 가요베스트, 하모니카 동호회 연주, 체조경연대회, 영양합창단 공연, 영양여고 댄스동아리 공연, 댄스위드 영양, 어쿠스틱기타 공연, 마술쇼, 영양향토인의 음악회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영양군 관계자는 “3년 만에 현장에서 관광객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를 볼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어려운 시간 잘 버텨 온 만큼, 이번 축제를 통해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 즐기고 위로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양=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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