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 소프트볼팀이 2022년 첫 소프트볼 대회인 제34회 전국종별소프트볼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대구도시공사는 15일 부산 기장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대회 일반부 인천시체육회와의 결승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구도시공사는 2014년 이후 8년 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했다.
대구도시공사는 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대회 일반부 풀리그 1회전에서 경남체육회 2-1로 껐고 순조로운 출발을 했지만 2회전에서 인천시체육회에 2-9로 패했다. 3회전에서는 광주시체육회를 7-0으로 대파하고 2승 1패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대구도시공사는 결승전에선 풀리그에서 패한 바 있는 인천시체육회를 만나 접전을 벌인끝에 3-2로 승리해 예선전 패배를 설욕하며 우승을 안았다.
이번대회 우승팀 대구도시공사 정명섭 사장은 공로상을 받았고 팀을 우승으로 이끈 김윤영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또 대회 MVP와 우수투수상은 대구도시공사 홍시연이, 타격상 이민정이 각각 수상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