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인천 원정에서 승리 노린다

대구FC가 인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노린다.

대구FC는 17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구FC는 지난 라운드 김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 무승부를 만들어내며 시즌 3승 4무 5패(승점 13점)로 8위를 기록 중이다.

대구는 지난 7라운드 제주전(0-0 무승부) 5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골잔치를 벌인 수원삼성전(3-0 승리)을 제외한 4경기에서 모두 1득점에 그치며 5경기 1승 2무 2패라는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상대 인천이 12경기 11실점으로 리그 최소실점 4위로 단단한 수비진을 구축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라운드도 득점이 어려울 전망. 그나마 부상에서 회복한 세징야와 새로운 스트라이커 제카의 호흡이 잘 맞아들어가는 점이 고무적이다. 둘은 수원전에 이어 김천전에서도 득점을 만들어내며 새로운 대구의 득점 공식이 되어가고 있다. 인천 원정에서도 이들이 득점을 만들어 내는지 여부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상대 인천은 현재 K리그1 3위에 자리 중이다. 지난 라운드 1위 울산과의 대결에선 무승부를 거두며 최근 4경기 3무 1패로 승리가 없다. 간판 골잡이 무고사는 12경기에서 9득점을 올리는 물오른 득점력을 뽐내며 K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구는 인천과의 통산전적에서 12승 18무 17패로 열세를 보인다. 최근 10경기에서는 4승 2무 4패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다. 대구가 이번 인천 원정에서 인천을 상대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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