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 호투에도…기약 없는 시즌 첫 승
백정현, 호투에도…기약 없는 시즌 첫 승
  • 석지윤
  • 승인 2022.05.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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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시즌 4차전 선발 등판
6이닝 5탈삼진 2실점 활약
제 몫 다했지만 승수 못 따내
삼성 3-4 패배…연승 마감
백정현
삼성의 좌완투수 백정현은 17일 대전 한화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첫 승을 따내는데 실패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의 좌완 투수 백정현(34)이 호투에도 불구하고 시즌 첫 승을 따내지 못하고 있다.

백정현은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백정현의 시즌 7번째 선발 등판.

이날 백정현은 3회까지 한화 타자들에게 2루 베이스를 허용하지 않는 짠물 투구를 선보였다. 4회 이원석의 적시타로 팀이 리드를 잡으며 순조롭게 승리투수 요건을 달성할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4회 역전 투런 홈런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백정현의 시즌 8번째 피홈런. 이후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백정현은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뒤 이재익에게 바톤을 넘겼다. 이날 백정현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 투구로 제몫을 다했지만 팀이 리드당한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백정현은 좀처럼 시즌 마수걸이 승을 따내지 못하고 있다. 백정현은 앞선 여섯 차례의 등판에서 승리없이 3패만을 떠안았다. 백정현의 마지막 승리는 지난해 10월 23일 kt wiz전으로 206일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백정현은 속절없이 무너진 초반 3경기에 비해 최근 등판한 네 경기에서 세 번의 QS 투구를 펼치는 등 등판이 거듭될수록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하지만 매경기 실점을 허용하는 것이 옥의 티. 피홈런 역시 7경기 중 다섯 경기에서 얻어맞으며 시즌 8개째를 허용했다. 리그 단독 최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시즌 초반에 비하면 커맨드가 많이 향상됐다. 구속 회복이 더디고 이따금씩 몰리는 공이 나오는 것만 개선하면 다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변함없이 신뢰를 보냈다. 컨디션을 회복하기 시작한 백정현이 다음 등판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은 이날 한화에 3-4로 패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18패(20승)째. 이날 패배로 삼성은 올시즌 한화를 상대로 첫 패배(3승)를 당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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