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수 선거 남한권·정성환 후보 양자 대결 관심
울릉군수 선거 남한권·정성환 후보 양자 대결 관심
  • 오승훈
  • 승인 2022.05.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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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남한권(무소속 62세)후보, 정성환(국민의힘 55세)후보, 남한권(무소속 62세)후보
(왼쪽부터) 남한권(무소속 62세)후보, 정성환(국민의힘 55세)후보, 남한권(무소속 62세)후보

 

경북 울릉군수 선거가 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 이후 울릉군 최초 양자 대결로 치러져 선거에서 나타날 지역 표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정성환(55) 울릉군의회 전 의장과, 예비역 준장인 남한권(62) 무소속 후보와의 맞대결로 펼쳐질 전망이다. 울릉군수 선거는 지금까지 전통적으로 80%를 넘어서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으며, 무소속 후보가 두 번이나 당선된 전력도 있어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도 반드시 당선된다는 보장이 없는 상태다.

먼저 남한권 후보는 울릉도가 배출한 유일한 장군 출신이다. 육군본부 인사행정처장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지난 지방선거에서 선전을 했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장군 출신답게 강직하며 바른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다는 평이다. 특히 누구보다 고향 발전을 간절히 바라는 후보 중 한 명이다.

남 후보는 “순간적인 인기영합을 위해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남발하기 보다는 주민들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강력히 추진해 나가 주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인다는 사명감을 갖고 지역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성환 후보는 울릉군의회 제7대 후반기 의장, 제8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4선 중진 의원으로 울릉군수 후보로 꾸준히 거론된 인물이다. 지난 의정 활동 기간 동안 지역의 민심을 잘 살피고 강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 이번 울릉군수 선거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또 김병수 울릉군수를 누르고 경선에서 1표 차이로 승리하며 국민의힘 공천을 차지했다.

정 후보는 “현장에서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며 역동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한 때다”며 활기찬 지역문화 조성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울릉으로 변화시켜 군민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울릉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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