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대구시장 후보는 전날 열린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의 홍준표 후보의 발언을 두고 “유권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발언이며 농담으로 치부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홍 후보는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언급하며 “부럽다. 대구시장도 무투표 당선됐다면 좋을텐데”라며 “대구시정을 맡게 되면 여러분과 함께 그동안 침체된 대구를 50년 미래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선거법 위반 시비 일지 않도록 무리하지 마시라”고 말한바 있다.
이와 함께 서 후보는 같은날 주호영 대구시당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의 “호랑이는 토끼 한 마리를 잡을 때도 최선을 다한다”는 발언에도 날을 세웠다.
서 후보는 “선거를 사냥놀이에 비유하는 저열한 인식수준을 보여주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다만 주 위원장은 해당 발언 이후 “대구는 압도적이니 설렁설렁해도 되지 않겠나, 그런 생각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주시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서 후보는 “홍 후보가 대구시가 2027년까지 완공을 계획한 제2 대구의료원에 관련해서도 어떠한 정책이나 답변조차 내놓지 않으며 대구시정에 모르쇠로 일관하는 등 오만하기 짝이 없다”며 “정책으로 검증받지 못한 후보자를 유권자는 무엇을 보고 투표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비난을 이어갔다.
이어 “대구시장 후보로서의 검증을 거부하는 자에게 대구시정을 맡기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누가 대구를 바꿔낼 수 있는 적임자인지 증명해내겠다”고 말했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앞서 홍 후보는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언급하며 “부럽다. 대구시장도 무투표 당선됐다면 좋을텐데”라며 “대구시정을 맡게 되면 여러분과 함께 그동안 침체된 대구를 50년 미래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선거법 위반 시비 일지 않도록 무리하지 마시라”고 말한바 있다.
이와 함께 서 후보는 같은날 주호영 대구시당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의 “호랑이는 토끼 한 마리를 잡을 때도 최선을 다한다”는 발언에도 날을 세웠다.
서 후보는 “선거를 사냥놀이에 비유하는 저열한 인식수준을 보여주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다만 주 위원장은 해당 발언 이후 “대구는 압도적이니 설렁설렁해도 되지 않겠나, 그런 생각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주시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서 후보는 “홍 후보가 대구시가 2027년까지 완공을 계획한 제2 대구의료원에 관련해서도 어떠한 정책이나 답변조차 내놓지 않으며 대구시정에 모르쇠로 일관하는 등 오만하기 짝이 없다”며 “정책으로 검증받지 못한 후보자를 유권자는 무엇을 보고 투표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비난을 이어갔다.
이어 “대구시장 후보로서의 검증을 거부하는 자에게 대구시정을 맡기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누가 대구를 바꿔낼 수 있는 적임자인지 증명해내겠다”고 말했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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