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른 함께 즐기는 ‘불 켜는 아이’ 공연
어린이·어른 함께 즐기는 ‘불 켜는 아이’ 공연
  • 황인옥
  • 승인 2022.05.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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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문화회관 21·22일 양일간
음악무용극-불켜는아이공연모습
음악·무용극 ‘불 켜는 아이’ 공연 모습.

봉산문화회관(정정숙 관장)은 2022년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기는 음악·무용·연극 융복합 공연 ‘불 켜는 아이’를 21일, 22일 양일간 가온홀에서 연다.

대구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KOCACA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공동제작·배급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추진되는 작품으로 봉산문화회관과 노원문화재단,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 춘천인형극제와 극단 즐거운사람들 총 4개 기관과 1개 예술단체가 협력하여 공동제작 한다.

음악·무용극 ‘불 켜는 아이’는 어린이들이 존중받고 빛이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날을 만든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삶 일부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국고보조금 1억 2천만원을 지원 받아 진행하는 봉산문화회관은 이번 공연을 통해 기존 공연 유통 및 배급 구조에서 나아가 제작극장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공연은 연주자의 라이브와 MR의 조합으로 음악적 요소를 강화하고, 음악과 무용, 연극의 요소가 촘촘히 짜여져 움직이는 동화 한편을 보는 듯한 환상으로 진행된다.

각 장마다 관객은 동화책을 읽는 독자였다가 인형극을 보는 관객이 되기도 하고, 잡지의 구독자가 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며 공연에 빠져들게 된다.

이번 공연의 총괄 프로듀서는 극단 즐거운사람들과 노원어린이극장 예술감독으로 재직 중 김병호 감독이 맡는다. 연출은 대한민국 연극대상, 백상예술대상을 수상한 이병훈 감독이 맡고, 극작은 아시테지 아동창작희곡상, 옥랑희곡상 등을 수상한 박지선 극작가, 작곡은 뮤지컬 ‘우리벗아’, ‘재인폭포’, 음악극 ‘날으는 모자’ 등에 참여한 김은찬 작곡가가 참여한다. 안무는 ‘나무가 있는 풍경’ 등 다수의 어린이 대상 작품에 참여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인 장운규 감독이 맡는다.

공연장 로비에서는 참여형 전시가 연계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설치미술 작가의 작품과 전화기 설치, 두루마기 입기 체험 등 ‘방정환’과 ‘어린이날’을 기억하는 전시와 관객 참여 등이 펼쳐진다. 전석 2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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