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치매보듬마을 배우자” 벤치마킹 발길
“의성 치매보듬마을 배우자” 벤치마킹 발길
  • 김병태
  • 승인 2022.05.1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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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치매안심센터 견학단 방문
현재 서부1리 등 4개 마을 운영
유휴시설 활용 치매 친화 환경 개선
조기검진·예방 프로그램 등 추진
의성군제천시벤치마킹치매보듬마을
제천시의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의성군 금성면 탑리2리 치매센터를 찾았다.
의성군 치매보듬마을의 우수한 운영방식을 배우기 위한 타 지역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의성군 금성면 탑리2리와 봉양면 삼산1리 치매보듬마을의 차별화된 운영방식과 추진현황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13일 제천시 치매안심센터 견학단이 현장을 찾았다.

의성군은 ‘치매가 있어도 행복한 의성’을 모토로 2016년 치선1리 치매보듬마을을 시작으로 2022년 신규 선정된 비안면 서부1리를 포함한 총 4개 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의성군 치매보듬마을은 주민 참여형 사업 추진과 유휴시설을 활용한 치매 친화적 인지환경 개선으로 치매보듬마을 업무추진의 모범사례가 되면서 타 지자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특히, 안쓰는 집터와 폐창고를 활용하여 조성한 금성면 탑리2리 ‘우리마을 작은 미술관’과 ‘꼬꼬 닭장’, 봉양면 삼산1리 ‘자두꽃길 기억이음 미술관’은 치매보듬마을의 대표적 특화사업으로 꼽힌다.

그 밖에도 치매 조기검진, 치매 예방 프로그램 운영, 치매환자와 가족지원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치매관리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제천시 견학 참여자들은 “마을의 방치된 흉물을 활용하여 카페처럼 예쁜 미술관을 만들어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견학을 통해 얻은 좋은 사례를 돌아가서 치매보듬마을 조성 시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성군 관계자는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치매안심센터와 더불어 의성에 맞는 의성형 치매보듬마을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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