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잘 아시는 분이 형수님께 욕설을…”
李 유세 중 시민에 경고 ‘논란’
李 유세 중 시민에 경고 ‘논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유세 도중 자신에게 욕설을 하고 지나가는 시민을 향해 “욕하는 건 범죄 행위”라고 경고했다. 이에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욕하는 게 범죄라는 사실을 그렇게 잘 아시는 분이 어쩌자고 형수님께는 그런 상스러운 욕설을 내뱉으셨냐”고 꼬집었다.
19일 유튜브 채널 ‘이재명’ 속 영상을 살펴보면 이 위원장은 전날 밤 자신이 출마한 인천 계양구에서 거리 유세를 하다 차량에 탄 한 시민이 창문을 내리고 이 위원장을 향해 욕설하자 해당 차량을 따라갔다. 그는 차량 창문을 두드린 뒤 “욕하는 것은 범죄 행위입니다. 다 채증이 돼 있으니 조심하시라”며 “싫어하든 좋아하든 욕하는 건 안 된다”고 말했다. 당시 이 차량은 좁은 골목에서 이 위원장 유세단에 막혀 서행 중이었다.
그러자 박 대변인은 자신의 SNS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면서 “이번에는 ‘스트리트 파이팅’인가. 욕하는 게 범죄라는 사실을 그렇게 잘 아시는 분이 어쩌자고 형수님께는 그런 상스러운 욕설을 내뱉으셨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만큼 초조하시다는 의미겠죠”라면서 “조금은 뒤를 생각하면서 행동하라”고 했다.
이를 두고 이번에는 이 위원장 측 정진욱 캠프 대변인이 논평을 내고 “패륜 무리수를 두는 국민의힘은 사과하라”고 발끈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경박한 처신과 패륜적 발언이 국민을 경악케 하고 있다. 이 위원장이 거리 유세를 방해하는 ‘길거리 욕설’을 제지하자 국민의힘은 이 위원장 어머니 폭행의 아픔을 또 다시 선거에 꺼내들었다”며 “혼탁 선거를 조장하는 막말 방해와 어머니 폭행에 대한 항의를 어찌 비교할 수 있나”라고 반박했다.
장성환기자
19일 유튜브 채널 ‘이재명’ 속 영상을 살펴보면 이 위원장은 전날 밤 자신이 출마한 인천 계양구에서 거리 유세를 하다 차량에 탄 한 시민이 창문을 내리고 이 위원장을 향해 욕설하자 해당 차량을 따라갔다. 그는 차량 창문을 두드린 뒤 “욕하는 것은 범죄 행위입니다. 다 채증이 돼 있으니 조심하시라”며 “싫어하든 좋아하든 욕하는 건 안 된다”고 말했다. 당시 이 차량은 좁은 골목에서 이 위원장 유세단에 막혀 서행 중이었다.
그러자 박 대변인은 자신의 SNS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면서 “이번에는 ‘스트리트 파이팅’인가. 욕하는 게 범죄라는 사실을 그렇게 잘 아시는 분이 어쩌자고 형수님께는 그런 상스러운 욕설을 내뱉으셨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만큼 초조하시다는 의미겠죠”라면서 “조금은 뒤를 생각하면서 행동하라”고 했다.
이를 두고 이번에는 이 위원장 측 정진욱 캠프 대변인이 논평을 내고 “패륜 무리수를 두는 국민의힘은 사과하라”고 발끈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경박한 처신과 패륜적 발언이 국민을 경악케 하고 있다. 이 위원장이 거리 유세를 방해하는 ‘길거리 욕설’을 제지하자 국민의힘은 이 위원장 어머니 폭행의 아픔을 또 다시 선거에 꺼내들었다”며 “혼탁 선거를 조장하는 막말 방해와 어머니 폭행에 대한 항의를 어찌 비교할 수 있나”라고 반박했다.
장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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