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地選 공식 선거운동 시작...시장·중심가 등 도심 곳곳서 ‘출정식’
6·1 地選 공식 선거운동 시작...시장·중심가 등 도심 곳곳서 ‘출정식’
  • 곽동훈
  • 승인 2022.05.1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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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헌, 서문시장에 100여명
홍준표, 반월당서 지지세 과시
한민정, 상인동 공사현장 방문
신원호, 북부정류장서 첫 유세
임미애, 구미 광장서 지지 호소
이철우, 첫 날 330㎞ 이동 강행

 

6-1지방선거선거운동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대구시장에 출마한 (기호순)서재헌 더불어민주당, 홍준표 국민의힘, 한민정 정의당, 신원호 기본소득당 후보가 대구 도심 곳곳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6·1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대구시장 후보 4명과 경북도지사 후보 2명이 일제히 출정식을 갖고 13일간의 선거운동 대장정에 돌입했다. (관련기사 참고)

우선 대구시장 선거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서재헌·국민의힘 홍준표·정의당 한민정·기본소득당 신원호 후보(기호 순)는 이날 각자의 방식으로 유권자들과의 스킨십 강화에 집중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후보의 출정식은 지지자와 선거운동원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서문시장에서 열렸다.

서 후보는 “동화 속 이야기가 현실이 되는 대구의 파랑새가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당만 보고 선택하면 안된다. 자질과 능력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불량식품을 먹으면 배탈이 나듯 나쁜 정치인을 뽑으면 대구 경제가 배탈 난다”며 국민의힘과 홍 후보를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는 오후 4시 반월당역 현대백화점 대구점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지지세를 과시했다. 이 자리에서 홍 후보는 “대구시정을 맡게 되면 4년 동안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정을 가장 먼저 혁신하고, 시 산하 공공기관은 통폐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날 정의당과 기본소득당 시장 후보들도 각각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지지세 확산에 공을 들였다.

정의당 한민정 대구시장 후보는 이날오전 6시 대구 달서구 상인동 인근 건설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한 후보는 “대구는 노동정책이 실종돼 평균임금이 전국 꼴찌 수준이 됐고, 이 때문에 많은 청년과 시민들이 일자리를 찾아 대구를 떠난다”며 “대구의 노동정책을 바로 세워야 대구 경제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기본소득당 신원호 후보는 이날 오전 8시께부터 북부정류장과 서구 쪽방촌 일대에서 첫 유세를 진행했다. 신 후보는 “투기하는 부동산 정책이 아닌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주거 정책을 펼치겠다”며 “흔들림 없는 편안함, 기본소득 120만 원으로 서민들의 짐을 덜겠다”고 공약했다.

도지사-출정식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임미애(왼쪽) 더불어민주당 경북지사 후보와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도지사 후보로 나선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 역시 이날 출정식을 가졌다.

임 후보는 오전 11시 구미역 광장에서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 구미지역 시·도의원 후보와 합동 출정식을 갖고 “이철우 도지사 4년 동안 인구소멸 위기, 지방의 위기, 경제의 위기, 산업의 위기 등 경북이 심각한 위기에 빠져 어느 것 하나 멀쩡한 것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건강한 견제와 균형, 비판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북도민들이 민주당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새벽 경주의 통일전을 찾아 순국선열 영전에 참배하고 출정식을 가지며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삼국통일로 대한민국의 근간을 만든 선조들의 위업을 계승해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경주에서 경산, 청도, 포항, 구미 등 5개 시군을 잇달아 찾으며 하루 330km 이상을 이동하는 강행군을 시작했다.

곽동훈·강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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