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바이든, 日보다 韓 먼저 방문…국격 올라가는 느낌"
이준석 "바이든, 日보다 韓 먼저 방문…국격 올라가는 느낌"
  • 류길호
  • 승인 2022.05.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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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바이든이 일본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한 데 대해 “대통령 하나 바꿨는데 대한민국 국격이 올라가는 느낌이 들었다”고 호평했다.

이 대표는 이날 지방선거 유세를 위해 경북 영천의 영천공설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어제 미국 바이든 대통령도 여느 때와 달리 일본보다 먼저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만찬도 했다. 저도 그 자리에 갔지만 정말 자랑스러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 박영환 영천시장 후보, 영천·청도가 지역구인 이만희 의원이 함께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은 이만희 의원에게 무한히 고마운 감정이 있다. 본인 입으로 말 못 하겠지만 너무 고마워서 영천과 청도에서 하고 싶은 일들을 지원해주려 하는데 그러려면 영천시장 선거를 잘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영천에 약속하는 모든 것들을 이 의원과 박영환 후보, 이철우 후보 다 같이 힘을 합쳐 이뤄내겠다”며 “이분들이 중앙당에 요청하는 사안을 최우선으로 검토하고 중앙당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집권 전부터, 인수위 시절부터 얼마나 민주당이 윤 대통령을 괴롭혔나. 총리 인준도 겨우 하고 청와대를 개방한다니 악담을 했다”며 “그런데 윤 대통령은 청와대를 개방했고 권력의 상징이던 청와대에서 오늘 KBS 열린음악회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세대가 갈수록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에 대한 지지를 높여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은 식언하지 않는 사람이다.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다. 욕먹어도 할 얘기는 하겠다는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권성동 원내대표도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이번 정상회담으로 한미동맹은 진화했다”며 “이제 한미동맹은 안보동맹·경제동맹·가치동맹이 됐다”고 평가했다.

권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전통적 안보 관계는 강화됐고, 세계 경제질서 변화에 공동 대응을 약속했으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을 넘어 확장하기로 결의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양국은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이라고 천명했다”고 언급했다.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공급망 확보 및 신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약속했다”며 “인태경제 프레임워크(IPEF) 참여도 선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한민국 건국 이후 70여 년 동안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을 지키고 발전시킨 토대였다”며 “시대의 흐름에 맞게 진화하는 한미동맹은 지난 70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양국의 번영을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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