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하반기 베트남인 계절근로자 도입
포항시, 하반기 베트남인 계절근로자 도입
  • 김기영
  • 승인 2022.05.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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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명 파견…어가 인력난 해소
응에안성에 선진어업기술 보급
기존 다문화가정도 활용해 운영
포항시는 다문화가정을 활용한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인력난 해소에 나서고 있다.

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화상채팅을 통한 비대면으로 이장식 시장 권한대행, 좌동근 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병철 구룡포오징어건조협동조합장과 베트남 응에안성 지방노동부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절근로자 선발 및 파견, 임금 등 근로조건 전반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는 협약 체결을 통해 올 하반기에 200여명의 응에안성 계절근로자를 파견·도입해 어가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베트남 응에안성에 선진어업기술을 보급하는 등 수산업 분야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지난 2년간 코로나 확산에 따른 해외 입·출국 제한으로 국내 합법 체류 외국인만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원활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방역지침이 완화되면서 시는 인력난 해소를 위해 기존 다문화가정 활용, 베트남 응에안성의 양질의 근로자 수급 등 투 트랙을 병행해 350여 명의 근로자를 모집·배정하고 어가의 원활한 운영 및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장식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베트남에서 수산업 분야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 양질의 근로인력이 원활히 수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베트남 응에안성과 수산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하며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베트남 응에안성은 베트남의 성 중 가장 면적이 넓은 성으로 베트남 북중부 해안에 위치했으며, 인구는 310만 명으로 베트남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성이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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