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실업육상 여자 100m 우승
안동시청 유정미(사진)가 2022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시리즈대회 여자 100ｍ에서 우승했다.
유정미는 24일 전라북도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ｍ에서 11초61로 결승전을 가장먼저 통과했다.
이날 유정미가 세운 11초61은 한국 육상 여자 100ｍ 선수 기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여자 육상 100m에선 이영숙이 1994년 11초49의 한국 기록을 세웠고, 2009년 김하나가 11초59로 선수 기준 역대 2위 기록 보유자다.
멀리뛰기 강자였던 유정미인 유정미가 100ｍ에서도 11초61의 놀라운 기록을 수립해 개인 최고 11초63의 기록을 보유한 강다슬(광주광역시청)을 제치고 이부문 3위로 올라 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영남대 이가은은 같은 장소에서 제77회 전국대학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대학부 400ｍ에서 58초94로 1위에 올랐다.
또 남자 대학부 100m에선 이준혁(한국체대)이 10초18로 우승, 한국 육상 남자 대학부 100ｍ 기록을 43년 만에 경신했다.
10초18의 기록은 고(故) 서말구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동아대 재학 중이던 1979년 9월 9일 멕시코시티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세운 10초34를 0.16초 당긴 ‘한국 대학 신기록’이다.
또 이준혁은 남자 100ｍ 한국기록(10초07) 보유자 김국영(광주광역시청)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10초1대에 진입한 스프린터로 이름을 올렸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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