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녹색생활 봉화 조성
영양 고속도로 계획 반영 추진
100m 달리듯 선거운동 최선”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 후 6일째인 24일, 경북 봉화·영양·청송·영덕지역을 잇달아 방문해 선거운동을 펼쳤다. 하루 4개 시·군 이상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이어간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봉화 억지춘양시장, 영양 공설시장, 청송 재래시장, 영덕 동광어시장 등을 돌면서 유세전에 나섰다.
이 후보 측은 “이날 하루에만 경북 4곳의 시장을 돌면서 상심(商心) 공략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 8곳 유세하고는 목이 다 쉬었다”라며 “100미터 달리기할 때 최선을 다해 뛰듯이, 선거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유세에 앞서 “봉화를 지속가능한 전원 녹색생활 군으로 만들겠다”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백두대간 수려한 봉화의 가치를 키워가겠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봉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서산~점촌~봉화~울진) △백두대간 웰니스 문화관광 산업벨트 조성 △3대문화권 테마관광 클러스터 조성 △어르신 버스 무료 승차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후 이 후보는 영양 공설시장으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갔다.
그는 “2028년에 신공항이 개항되면 외국 관광객 1천만이 들어올 것”이라며 “청정지역인 영양에 관광객들이 몰릴 수 있도록 고속도로 계획안에 넣고 추진되도록 하겠다”라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영양군의 밤하늘은 세계적인 자산”이라며 “밤하늘 청정 에코촌 조성으로 미래형 문화관광 도시로 만들어 사람들이 찾아오게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봉화·영양에 이어 청송과 영덕을 잇달아 찾아 지역맞춤형 공약 발표와 지지를 호소했다.
김상만·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