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1일 만의 안타…이성규 ‘성공적 복귀전’
581일 만의 안타…이성규 ‘성공적 복귀전’
  • 석지윤
  • 승인 2022.05.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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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와 시즌 4차전 선발 출장
4회 찬스 상황서 좌전 안타
1군 무대서 잠재력 발휘 기대
경기는 삼성의 3-4 역전패
이성규
사자군단의 '차세대 거포' 이성규는 24일 KIA전에서 581만의 안타를 신고하며 1군 무대 연착륙을 기대케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사자군단의 ‘차세대 거포’ 이성규(28)가 581일 만의 안타를 신고하며 1군 무대 연착륙을 기대케했다.

삼성의 내야수 이성규는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4차전에 6번타자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성규의 올시즌 첫 1군 출전. 이성규는 이날 경기에 앞서 김동엽을 대신해 1군 엔트리에 콜업됐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경기에 앞서 “(이성규가)준비해온 과정들이 좋아서 콜업했다”며 “유격수도 소화했던 선수지만 부상 후 송구에 어려움을 겪어 공격적인 면을 살리기 위해 1루와 외야 위주로 훈련시켰다. 우선 지명타자로 타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1군 등록 배경을 밝혔다.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이성규는 4회 1사 1·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내는데 성공했다. 이성규의 1군 무대 마지막 안타는 지난 2020년 10월 21일 kt wiz전. 581일만의 안타로 홈 팬들 앞에서 1군 복귀를 신고한 셈. 이날 최종 기록은 4타수 1안타.

이성규는 지난 2020시즌 데뷔 이래 가장 많은 출전 기회를 받으며 98경기에 출장해 타율 0.181 39안타 10홈런 30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정확성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두 자릿 수 홈런을 때려내며 타자 친화 구장인 라이온즈파크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차세대 거포가 될 것이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른쪽 인대가 파열되며 지난 시즌을 통째로 재활에 몰두해야만 했다. 올시즌 첫 안타를 신고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이성규가 1군 무대에서 잠재력을 피워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은 이날 KIA에 3-4로 역전패했다. 시즌 21패(23승)째. 이날 패배로 삼성은 KIA 4위 자리를 내줬다. 선발투수 황동재는 5.2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한편 삼성은 오는 26일 기아와의 대구 홈경기에 에버랜드 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 데이는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티타남(티익스프레스 타주는 남자)이 라팍에 방문하는 컨셉으로 추진하게 됐다. 에버랜드의 어트랙션 아마존 익스프레스 안내 멘트로 인기를 끌다 티타남에 합류한 소울리스좌(김한나 양)도 참여한다. 경기 시구는 에버랜드 티타남의 점장(김희원프로)이 진행한다. 시타는 소울리스좌(김한나 양), 티타남의 족장(손영훈프로)이 심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 경기 중에 이닝간 이벤트로 에버랜드 관련 퀴즈, 아마존 댄스와 랩 퍼포먼스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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