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헌 “청년과 경제 살리기”, 홍준표 “다시 대구의 영광을”
서재헌 “청년과 경제 살리기”, 홍준표 “다시 대구의 영광을”
  • 윤정
  • 승인 2022.05.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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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후보 공약 비교
한민정 “일할 맛 나는 생태 대구”
신원호 “기본 소득 연 120만원”

 

6·1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치는 여야 후보들은 저마다 대구 발전을 위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지만 그 무게 중심은 다르다.

대구시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국민의힘 홍준표, 정의당 한민정, 기본소득당 신원호 후보(기호순)가 출사표를 던졌다.

제1 야당 민주당 서재헌 후보는 ‘청년과 경제를 살리는 대구시장’을 슬로건으로 Connect(초연결)·Care(돌봄)·Cluster(집적화)로 요약한 3C 공약을 제시했다.

‘Connect’는 세대·정치·시스템을 연결하고자 시장과 시민, 지역 기관의 정기적 소통의 장을 열고 대구형 연합정부 등을 추진한다.

‘Care’는 아이와 어르신, 청년의 삶을 돌보고 민생경제를 돌보고자 청년 기본대출, 청년 기본수당과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보증 확대,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등을 실천 과제로 꼽았다.

‘Cluster’는 데이터와 인적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하는 것으로 서대구역세권 대통령(역사)박물관 건립, 도청 옛터 청년 미래원 설립 등이 있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는 ‘Change Daegu!, 다시 대구의 영광을!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파워풀 대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3대 구상, 7대 비전을 제시했다.

홍 후보는 3대 구상으로 대구 리빌딩으로 50년 미래 번영 토대 마련, 대구 대전환으로 시정 혁신, 글로벌 대구를 통해 세계로 열린 도시 창조를 내걸었다.

7대 비전으로 △대구통합신공항과 공항산단 조성 △동대구로 벤처밸리 건설, 대구산단 첨단화·재구화 △공항 후적지 두바이식 개발 △글로벌 첨단문화 콘텐츠 도시 △금호강 르네상스 △맑은 물 하이웨이 △미래형 광역도시 건설을 꼽았다.

홍 후보는 “청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도시, 장년과 어르신에게는 안락과 여유를 주는 도시, 미래의 번영이 약속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홍준표가 만들고 싶은 대구의 미래”라며 “다시 대구의 영광을 이룰 토대를 쌓겠다”라고 밝혔다.

정의당 한민정 후보의 슬로건은 ‘일할 맛 나는 생태 대구’다.

그는 슬로건에 맞춰 3·3·3 프로젝트, 3대 과제(노동·일자리, 기후환경, 돌봄) 33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산업재해·저임금 노동 아웃! 일할 맛 나는 노동 대구’를 위해 청년에서 노인까지 맞춤형 일자리, 노동정책 기본계획수립 및 노동국 신설 등을, 또 기후 위기 극복을 선도하는 ‘녹색 대구’를 이루고자 대중교통 완전 공영제 실시,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 설치, 낙동강 및 지역 하천 재자연화를 제안했다.

한 후보는 “대구는 노동정책이 실종돼 평균임금이 전국 꼴찌 수준이 됐고 이 때문에 많은 청년과 시민들이 일자리를 찾아 대구를 떠난다”라며 “대구의 노동정책을 바로 세워야 대구의 경제가 살아난다”라고 밝혔다.

기본소득당 신원호 후보는 6대 공약을 선보였다.

그는 모든 시민에게 연간 120만 원 ‘대구형 기본소득’ 지급, 누구도 쫓겨나지 않는 공공주거 대구를 위해 토지임대부 주택 실시 및 사회통합형 공공임대주택 확대 등을, 누구나 평등한 대구를 위해 성평등 실현 및 젠더 폭력 근절 등을 제시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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