地選 출마 광역단체장 후보 30% 농지 보유
地選 출마 광역단체장 후보 30% 농지 보유
  • 김수정
  • 승인 2022.05.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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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재헌 10억2천만원·경북 임미애 3억1천만원
경실련 “농지 소유 경위·이용 실태 등 소명하라” 요구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전국 광역단체장 후보자 3명 중 1명이 농지를 소유하고 있다는 집계 결과가 발표됐다.

25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17개 광역단체장 후보자 55명의 재산 등록 자료를 분석한 결과 17명(30%)이 농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 9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7명, 무소속 1명 등이다. 이들이 소유한 전체 농지 면적은 15만 1천941㎡(4만 6천43평), 가액은 34억 7천여만 원이었다.

대구·경북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민주당 서재헌 대구시장 후보, 임미애 경북지사 후보 등 2명이 농지를 소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면적 기준으로는 △민주당 임미애 경북지사 후보(7만 8천㎡) △국민의힘 이정현 전남지사 후보(1만 4천㎡) △민주당 서재헌 대구시장 후보(1만 874㎡) 순으로 소유 농지 면적이 넓었다. 가액 기준으로는 △민주당 서재헌 대구시장 후보(10억 2천만 원) △민주당 임미애 경북지사 후보(3억 1천만 원) △국민의힘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2억 9천만 원) 순으로 조사됐다.

경실련은 “농지 소유 경위, 이용 실태 등을 소명해 경자유전의 원칙 위반이 없음을 밝혀야 한다”며 “농지 관련 정책 의사결정과정에서 이해 상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공약화하라”고 요구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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