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이슬람사원 평화적 해결”
“북구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이슬람사원 평화적 해결”
  • 한지연
  • 승인 2022.05.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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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지선 앞두고 기자회견
“공사 중지·혐오차별 사태 대해
학생·가족에게 무한 책임져야”
이슬람사원
25일 대구 이슬람사원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책위를 비롯한 인권운동연대는 대구 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대 제공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지역 인권 시민사회단체가 “대구 북구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이슬람사원의 평화적 해결”이라며 갈등 해소 방안을 요구했다.

25일 대구 이슬람사원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책위를 비롯한 인권운동연대는 대구 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청장 선출에 앞서 북구의 주요 현안으로 이슬람사원의 평화적 문제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대구 북구 대현동 내 이슬람사원 건축공사를 둘러싼 갈등은 지난 2020년 9월 대현동 한 단독주택이 북구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으면서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2월 북구청이 주민 민원을 사유로 공사 중단 명령을 내렸고, 같은 해 7월 건축주는 북구청을 상대로 공사중단 취소소송을 제기해 올해 2심까지 승소했다.

대책위 및 인권운동연대는 “북구청의 행정적 조치가 부당하다는 것이 다시금 확인됐다. 하지만 그 누구도 책임은 지지 않는 상황”이라며 “더구나 대구시와 북구가 추진하던 갈등조정 중재회의도 주민 반대로 결렬돼 갈등 해결방안이 요원한 실정”이라고 했다.

이어 이들은 “북구청의 공사중지 행정명령으로 빚어진 이슬람 사원의 공사 중지 사태와 무슬림유학생과 가족에게 가해진 혐오차별 사태에 대해 북구청은 무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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