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어린이날, 효동초 웃음꽃 ‘활짝’
100회 어린이날, 효동초 웃음꽃 ‘활짝’
  • 여인호
  • 승인 2022.05.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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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해맞이공원 인근에 위치한 대구효동초등학교는 지난 5월 4일 대구동부교육지원청 정병우 교육장님과 장학사님들을 모시고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은 제100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및 스포츠데이를 열었다.

해마다 다양한 스포츠로 경기로 학생들의 체력 단련과 소규모 학교만의 다채롭고도 즐거운 행사를 열었지만 장기화 된 코로나 19로 인해 가지지 못해 아쉬웠다. 3년만에 열린 이번 어린이날 행사와 스포츠데이에서는 병설유치원의 아이들과 대구효동초등학교 전교생과 선생님들이 모두 함께 나와 음악에 맞춰 목소리 높여 응원도 하고 친구들과 노래도 따라 부르고 함께 즐기는 신나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준비운동을 충분히 한 후 유치원의 개인 달리기가 시작되었다. 우리 학교는 육상 경기의 꽃이라고 하는 계주를 전교생 모두가 참여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학년별로 전교생이 즉석에서 청팀 백팀으로 자연스럽게 나누었는데 팀이 잘 짜여있어서 그런지 청팀 백팀의 큰 격차는 나지 않았다. 수차례 이길 듯 말 듯, 졌다가 다시 역전을 하는 쾌감과 보는 재미가 있었다. 전학년 청팀 백팀 모두 결승까지 최선을 다하여 결국 우승은 백팀이 가져갔다. 저마다 최선을 다했기에 백팀은 승리의 함성을 지르고 청팀은 너무 아쉬워했다. 청팀의 일부 저학년 동생들 중에서는 아쉬움이 커서 우는 친구도 있었다.

계주 경기가 열리는 중에 제100회 어린이날을 축하하러 동부교육청 정병우 교육장님과 장학사 선생님들이 깜짝 방문을 하셨다. 좋은 말씀도 해주시고 호두과자와 음료수를 전교생에게 선물로 주셨다.

스포츠데이를 마친 후 학교 뒤편 해맞이 공원으로 이동하여 전교생이 다함께 단체 사진을 찍고 공원을 산책하며 학교 옆 구룡 벽화 마을의 다양한 벽화들을 구경도 하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였다. 여러 가지 그림으로 그려져 있는 벽화들을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걷고 구경하는 일이 정말로 재미있었다. 동네 어르신들도 오랜만에 북적북적한 분위기에 좋다하시고 꽃처럼 예쁘다고 칭찬도 해주셔서 동네 한 바퀴 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대구 효동초등학교에서 어린이날과 스포츠데이를 내년에도 또 경험하고 싶을 만큼 행복한 시간이었다. 재미있는 활동도 하고 선물도 많이 준비해주신 정병우 대구동부교육장님과 한찬 교장선생님과 여러 선생님들께 참 감사한 시간이었다.



김지윤 어린이기자(효동초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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