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성·용접부 내식성 향상
포스코가 최근 국제스테인리스협회가 주관한 ‘제26차 국제스테인리스협회 컨퍼런스(ISSF-26)’에서 기술 부문 금상을 받았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기술은 고성능 페라이트 스테인리스강 ‘430RE (Ridging Endurance)’제조 기술로 올해 스테인리스 관련 최우수 기술 개발 사례로 선정되면서 포스코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최근 가전사들이 세탁기, 건조기 등을 대형화하면서 드럼 바닥면 성형성을 높이고 표면 줄무늬 결함 현상을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해졌다.
또 탈수 시 용수 및 전력 절감 효과를 위해 드럼의 고속회전 성능 강화를 요구하고 있어 드럼 중앙부를 연결할 때 판재를 접어 압축해서 잇는 방식 보다 접합력이 우수한 용접 방식을 선호한다.
이에 포스코는 기존 강종 대비 성형성, 리징성, 용접부 내식성 등을 향상한 특화 강종인 430RE를 개발했고 국내 가전사는 물론 해외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국내 수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재 분야 연구 개발에 지속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포항=이상호기자 i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