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사로잡는 대구 세계가스총회 각양각색 전시관
방문객 사로잡는 대구 세계가스총회 각양각색 전시관
  • 곽동훈
  • 승인 2022.05.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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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악기 연주하고 목재 부스 만들고…
호주의우드사이드
참여 기업들은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기업 정서가 담긴 각양 각색의 부스를 꾸미고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잡고 있다. 사진은 호주의 에너지기업 ‘우드사이드(Woodside)’ 부스. 곽동훈기자

25일 행사 3일째를 맞은 대구세계가스총회 엑스코 전시장에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대면 국제행사인 만큼 어제 하루 해외 참관객만 2천여명이 엑스코를 찾았다.

25일 조직위에 따르면 어제 하루 미국 182명, 영국 168명, 싱가포르 189명, 태국 121명, 말레이시아 87명, 캐나다 84명, 호주 및 일본 71명, 나이지리아 64명, 카타르 44명, 독일 32명 등 총 2천73명의 해외 참관객이 등록을 했다.

연일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만큼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우선, 말레이시아의 국영 에너지기업인 페트로나스(Petronas)는 말레이시아의 전통 악기(앙꿀릉, 챠끌렘퐁)를 연주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우리에게 익숙한 트로트 가요인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연주해 구경하던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노래를 따라 부르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호주의 에너지기업 우드사이드(Woodside)는 기업 이름처럼 전시관 외관을 모두 나무 목재로 꾸미고 있어 부스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친환경기업이라는 인상을 주고 있었다. 우드사이드는 이날 방문객들에게 무료 드링크를 제공하며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붐비는 핫 플레이스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미국의 천연가스 회사 텔루리안도 나무를 연상시키는 갈색의 외관에 덩굴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을 연출해 부스 안에 들어서면 마치 숲속에 와 있는 느낌에 들게 했다.

국내 기업의 경우 SK E&S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SK E&S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재생플라스틱으로 부스 외관을 장식해 독특한 느낌을 연출했으며, 직원들이 입고 있는 유니폼 또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착용해 탄소중립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한껏 높이고 있었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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