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모 대구 세계가스총회지원단장 “美 전시회 온 듯한 규모라고…현재 상황 성공적”
이현모 대구 세계가스총회지원단장 “美 전시회 온 듯한 규모라고…현재 상황 성공적”
  • 김종현
  • 승인 2022.05.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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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미국기업인만 2천여명
업체-바이어 계약 주요 목적
‘에너지 도시’ 육성 발판 확보”
이현모-단장

세계 최대 에너지 행사 중 하나인 2022 세계가스총회가 26, 27일 이틀을 남겨두고 있다. 대구시와 가스총회조직위가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가운데 총회장에서는 가스업계의 비즈니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가스총회 준비와 진행에 큰 역할을 하고있는 이현모(사진) 대구시 세계가스총회지원단장을 만나봤다.

△세계가스총회 현재 진행상황은 어떤가.

- 세계 메이저 석유가스업계가 러시아를 빼고 모두 참가하다보니 전시장이 꽉찬채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참가업체들로부터 세계최고수준의 부스라는 평을 듣고 있다. 첫날부터 대부분의 부스에서 5일치 면담 일정이 모두 마감된 곳이 많다. 저녁에 참가기업들이 묵고있는 호텔에서도 200~500여명이 몰려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유럽과 미국에서 2천명이 넘는 기업인들이 몰리면서 마치 미국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온 것 같다는 반응이다. 현재 상황을 볼때는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본다.

△일반 시민들은 가스총회가 어떤 행사인지 잘 모르는데.

-세계가스총회는 국제가스연맹이 주최하는 행사인데,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시컨벤션이다. 국제가스연맹에 가입된 기업들이 세계천연가스의 95%를 공급하고 있다. 엑슨모빌, 쉐브론, 카타르가스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굴지의 기업들이 모두 참가했다. 지금까지 대구엑스코에서 개최된 행사와 달리 세계가스총회는 전시장을 두 배로 확장을 해야 개최할수 있을 정도로 큰 행사다. 가스업계의 올림픽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일반인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바이어와의 계약이 주 목적이다. 철저한 국제 비즈니스 행사다.

△지역에서 거둘 수 있는 효과는.

-행사기간 중에도 언론 매체를 통해 전세계에 알려지기 때문에 도시브랜드 홍보효과가 매우 크다. 가장 큰 효과는 정책적 효과다. 세계적 규모의 에너지 행사를 통해 대구시는 물론 중앙정부에서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2015년 세계물포럼 개최이후 대구가 물산업도시로 도약했다. 2013년 세계에너지 총회, 이번 세계가스총회에 이어 세계 석유총회만 유치하면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에너지 3대총회를 유치하는 도시가 된다. 전세계에 에너지 도시로 각인되고 정부와 대구시가 대구를 에너지 도시로 집중육성할 수 있는 동기가 만들어진다. 이것이 가장 큰 유치효과라고 할 수 있다. 대구시와 가스공사는 이번 총회효과를 이어가기위해 후속 이벤트로 앞으로 2년마다 열리는 국제가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기위해 협의 중이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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