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토종기업 “대구 세계가스총회 통해 글로벌 기업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보”
대구 토종기업 “대구 세계가스총회 통해 글로벌 기업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보”
  • 곽동훈
  • 승인 2022.05.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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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과 어깨 나란히
측정장비 전문 제조업체 ‘세성’
용기 밸브제조업체 ‘화성밸브’
지역 개최 행사 만족감 드러내
‘세계 시총 2위 엑슨모빌’, ‘분기 매출 35조 쉐브론’ 등 쟁쟁한 글로벌 기업들의 부스들로 가득찬 대구세계가스총회 전시장에 지역 중소기업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주최측에 따르면 대구 세계가스총회(23~27일)에는 국제기구 대표, 각국 정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엑손 모빌, 카타르 가스, 유니퍼, 미쓰비시, 오만 LNG, 가나 국영가스회사, SK, 현대차, 포스코, 두산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 460개사가 참가했다.

또한 이들과 함께 대구 지역 에너지 기업을 대표하는 한국가스공사나 대성에너지와 함께 ‘세성(SeSung)’과 ‘화성밸브(HS Valve)’ 등 지역 토종 중소기업들도 이번 행사를 통해 출사표를 던졌다.

세성은 대구 북구에 위치한 전자 제조 서비스 전문업체로, 전자센서와 통신기술을 활용해 유해가스 유출을 신속하게 감지하는 가스 측정장비 제조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세성은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설립 초기부터 연구개발에 투자를 지속해 온 결과, 2020년도에는 5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할 만큼 성장해 올해는 매출 4백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밸브는 대구서 서구에 위치한 밸브제조 전문 업체로, LPG 및 고압가스 용기용 밸브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볼밸브 분야에서는 국내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을 만큼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10인치 이상 대형 밸브를 한국가스공사에 납품할 수 있는 협력사 승인을 국내 기업 최초로 받았다.

전시장에서 만난 세성과 화성밸브 관계자는 “이런 글로벌 행사가 대구에서 열리지 않았다면 사실상 전시회 참여가 어려웠을 것”이라며 “대구세계가스총회 덕분에 글로벌 기업과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맺을 수 있게 되었다”며 입을 모아 만족감을 표했다.

이와 함께 엑스코 동관과 서관 전시장 사이에 위치한 야외전시장에선 지역 우수제품 전시·판매장 10개 부스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는 지역기업을 대표하는 스타기업, 대구 중소기업 온라인 판매 플랫폼인 다채몰, 대구·경북 공동브랜드 쉬메릭 입점업체, 사회적기업, 약령몰,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의 지원을 받는 한방·바이오 제품 관련 업체 등 지역기업 26곳이 참여하고 있다.

곽동훈기자 kwa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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