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중립·에너지 안보’ 가스총회 최대 화두
‘탄소 중립·에너지 안보’ 가스총회 최대 화두
  • 김종현
  • 승인 2022.05.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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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에너지기업 기조발표
“우크라 침공, 가스 가격 영향
수송·저장 인프라 다각화를”
붐비는세계가스총회현장
25일 오후 2022 세계가스총회가 열리고 있는 대구 엑스코(EXCO)가 총회 참가자들과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2022 세계가스총회에서 ‘탄소 중립’과 ‘에너지 안보’가 총회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관련기사 참고)

개막 이튿날인 25일 오전 기조발표(plenary)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영국 BP, 독일 유니퍼, 나이지리아 국영 석유공사(NNPC) 등 에너지기업의 주요 간부들이 기조발표자로 나선가운데 탄소 중립과 에너지 안보와 관련한 내용들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현대차그룹 김동욱 부사장은 “교통 산업이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의 80%를 차지한다. 현대차는 100% (차량) 전기화를 유럽시장에서는 2035년, 미국과 한국시장에서는 2040년, 모든 시장에서 2045년까지 달성하고자 한다”며 “전기화를 통한 깨끗한 모빌리티로의 전환, 녹색(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한 탄소 배출 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BP의 페데리카 베라 부사장은 “에너지 전략을 사람과 지구를 위하는 방향으로 다시 설정할 계획이다. 석유와 각종 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동시에 에너지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투자에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과 공급망 불안정 문제에 대한 우려와 대안을 제시하는 발언도 나왔다. 독일 유니퍼의 액셀 비트펠트 최고경영자(CEO)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에너지의 안정적 제공이 중요해진 만큼 가스 수송과 저장 인프라를 다각화해야 한다”며 “미래에는 가스의 원천을 다각화하는 점도 중요한 역할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NNPC 추바 오카디보 의장은 “(탈탄소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충에 더 투자를 할 계획이며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 문제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IGU(국제가스연맹, International Gas Union), Snam 및 지식 파트너 Rystad Energy는 이번 총회를 맞아 Global Gas Report 2022(GGR) 발간했다. 보고서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봉쇄와 함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무력 충돌로 에너지 안보로 긴축 시장으로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또 제한된 시간 내에 정부, 정책 입안자 및 산업계는 모든 분야에서 배출 억제를 위한 현실적이고 달성 가능한 전략을 개발해야 하며 가스 가용성, 탄소 배출권 가격, 이산화탄소와 오염정책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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