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천299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이 감축되면서 가동률은 30%대로 올랐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299명, 누적 확진자 수는 75만 3천626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4일(0시 기준 2천54명) 이후 이틀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북구 282명, 달서구 264명, 수성구 243명, 동구 176명, 달성군 154명, 남구 56명, 서구 53명, 중구 40명, 타 지역 31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19.3%, 10대 17.9%, 20대 17.6%, 40대 13.0%, 50대 12.1%, 30대 12.0%, 10대 미만 8.1%로 나타났다.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8천799명이다. 지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0.8%, 감염병 전담 병원(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26.7%다. 재택 치료 환자(무증상·경증)는 총 8천320명(집중 관리군 450명, 일반 관리군 7천87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3명 발생했다. 이들 중 1명은 백신 3차 접종까지, 1명은 1·2차 접종까지 받았다. 나머지 1명은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