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경본부, AI 로봇 서비스 시장 선점 ‘속도’
KT 대경본부, AI 로봇 서비스 시장 선점 ‘속도’
  • 윤정
  • 승인 2022.05.2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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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구성 ‘DIGICO 사업’ 추진
객실에 호텔용품 배달하고
노인 치매 케어·복약 지도…
제품 공급 넘어 서비스 제공
배송·물류 영역 확장 계획
KT-AI서비스로봇
고객들이 빵그레 대구 동성로점에서 KT AI 서비스로봇을 사용 중이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는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해 로봇 사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을 향후 핵심적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고 26일 밝혔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DIGICO KT’로 변화하기 위한 핵심 가치를 달성하고자 본부 내 ‘소상공인 AI TF’를 구성하고 지역 내 AI 로봇 확산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KT는 로봇 사업을 단순한 제품 공급이 아닌 로봇 서비스 플랫폼 사업으로 정의하고 DIGICO(디지털 플랫폼 기업)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

KT는 최근 최신 방역 기술과 AI 로봇을 결합해 ‘위드 코로나’의 필수품이 될 ‘KT AI 방역로봇’을 선보였다. 또한 AI 방역로봇 출시와 함께 고객 맞춤형 ‘로봇 서비스 플랫폼’ 비즈니스 추진을 공식화하고 로봇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T는 지난 1년간 AI 서비스로봇, AI 호텔로봇, AI 케어로봇, 그리고 AI 방역로봇까지 로봇 서비스 플랫폼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앞으로도 로봇 서비스 시장 공략을 위해 배송과 물류, 환경, F&B 등 신규 영역으로 서비스 플랫폼을 지속 확장할 예정이다.

KT 서비스로봇은 100% 자율주행과 원반형 트레이로 좁은 공간에서도 안전하고 정확한 주행이 가능하다.

AI 로봇은 키오스크처럼 단순히 기계를 매장에 들여놓는다고 구축이 완료되는 사업이 아니다. 매장 환경 분석, 매장 공간에 맞춘 3D 맵핑, 매장별 사용 시나리오 분석, 고객 방문 빈도, 동선 패턴 분석 등 고도의 컨설팅 역량과 수행, 구축역량이 필요한 ‘Total Digital ICT’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또 KT의 언택트 호텔 서비스인 ‘KT AI 호텔’은 투숙객들이 직접 물건을 만지거나 종업원을 대면하지 않아도 되는 인공지능 서비스다. 2019년 12월에 선보인 KT의 AI 호텔로봇은 KT AI 호텔의 핵심으로 각종 객실 용품을 로봇이 객실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AI 케어로봇은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다. 시니어 콘텐츠는 치매 케어, 말벗, 복약 지도 외에도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좀 더 활동적인 맞춤 콘텐츠가 AI 케어로봇에 탑재된다. 현재 대구·경북 지역 중 고령층 비율이 높아 돌봄 서비스에 집중하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AI 케어로봇을 도입 중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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