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이영훈 국민의힘 의성군수 후보 선대위는 의성읍 후죽리 국민의힘 김희국의원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영훈 후보는 성명서에서 “6.1 지방선거기간 동안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희국의원이 한 번도 지역 방문을 하지 않았다. 공정한 경선을 통해 공천받은 후보자에게 아무런 지원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전화 접촉이나 문자 한번 없는 것은 해당 행위이자 의성군민과 9천여 당원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또 “김의원이 지원하는 후보가 공천과정에서 탈락된 것에 대해 몽니를 부리는 것인지, 아니면 무슨 모종의 거래라도 있는 것인지 되묻는다”며 “지난 총선에서 급작스럽게 공천을 받아 당의 힘으로 쉽게 당선된 자의 오만함을 2년 뒤 총선에서는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훈 후보 선대위는 성명서를 국민의힘 경북도당과 중앙당에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