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농촌보금자리, 청년 입주 시작
상주 농촌보금자리, 청년 입주 시작
  • 이재수
  • 승인 2022.05.3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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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벌면 엄암리 청사초롱마을
북카페·육아실·공동주방 조성
59명 입주자 평균연령 26.6세
고령화된 농촌 지역 활력 기대
청년농촌보금자리 전경
사벌국면 엄암리에 조성된 청년농촌보금자리 전경.

상주시 사벌국면 엄암리에 조성된 상주 청년 농촌보금자리(청사초롱마을)의 입주가 최근 시작됐다.

상주 청년 농촌보금자리는 귀농귀촌 희망 청년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보육생의 주거부담을 완화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임대형 공공주택이다.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시범 사업으로 사업으로 선정돼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단지 내 조성됐다.

상주시 사벌국면 엄암리 3-80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80억 원을 투입했으며, 가족형(전용면적 73㎡) 8호, 공유형(78㎡) 8호, 원룸형(15~16㎡) 12호, 주민공동 이용시설 1동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주민공동 이용시설(커뮤니티센터)에는 북카페, 공동육아실, 주민사랑방, 공동주방 등이 포함돼 있어 도시생활에 익숙한 청년들의 문화·생활여건 개선에 기여하고, 입주 청년은 물론이고 사벌국면민과 청년 간 소통의 공간으로서 역할을 제공할 예정이다.

상주 청년 농촌보금자리는 총 28세대, 59명이 입주 예정이며 지난 2월까지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평균 경쟁률 1.75대1를 보였다. 특히 원룸형은 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세대주 평균연령은 33.8세이며 입주자 전체 평균연령이 26.6세로(영유아 13명 포함), 사벌국면의 평균연령이 59.7세임을 고려할 때 청년 농촌보금자리가 고령화된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건희 스마트밸리운영과장은“입주자를 대상으로 마을 명칭을 공모한 결과‘청사초롱마을’이 최종 선정 됐다”며 “그 의미처럼 청년들이 이곳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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