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심야 오토바이 폭주족 단속 강화
대구경찰, 심야 오토바이 폭주족 단속 강화
  • 정은빈
  • 승인 2022.05.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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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교통법규 위반 3만1945건
교통안전계 역량 집중 엄정 대응
대구지역에서 오토바이 폭주족이 근절되지 않는다는 지적(본지 5월 18일자 8면 보도)이 일자 경찰이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구경찰청은 올해 1~5월 오토바이 교통법규 위반 3만1천945건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현재 어린이날(5·5) 동구 파티마삼거리 등에서 난폭운전을 일삼은 폭주족 30명을 입건 또는 추적 수사 중이다. 3·1절 폭주행위를 한 일당에 대해서도 58명을 사법 처리한 데 이어 채증자료 분석을 통해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6~12월) 단속 건수는 3만9천984건으로 집계됐다. 그 결과 오토바이 교통사고는 올해 5월 기준 494건으로 전년(551건) 대비 10.3% 감소했으나, 사망사고는 2건에서 4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해 5월 말부터 경찰관이 팀 단위로 오토바이 번호판을 확인한 뒤 전방 근무자에게 무전으로 알려 단속하는 팀(TEAM·Team Enforcement Aiming Motorcycle) 단속을 시행하는 등 대응을 강화해 왔다.

더해서 교통범죄수사팀 전문 조사관과 교통안전계 외근 경찰관 역량을 집중해 심야 폭주행위에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심야 폭주행위가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심각한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라며 “교통질서 확립과 사고 예방을 위해 기동대·암행순찰팀·싸이카순찰대 등 가용 경력을 최대로 동원해 팀 이륜차 단속을 연중으로 확대 시행하고, 불법 튜닝·이륜차 번호판 미부착·무면허 등 주요 위반사례를 꾸준히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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