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인터넷 강의 시스템 구축
융복합 디지털 첨단산업 유치
윤석준(54) 신임 대구 동구청장은 앞서 제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국민통합위원회 국민참여본부 대구본부장과 함께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대구 동구 장애인협회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그는 지난 2010∼2018년 제6, 7대 대구시의원을 지내면서 6대 후반기와 7대 전반기 시의회 교육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를 강점으로 내세워 동구지역 학군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것이 그의 다짐이다.
윤 신임 청장은 교육 관련 공약으로 대구 동구의 교육특구 지정과 불로봉무·공산권 공공도서관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명품 인터넷 강의 시스템 구축, 통학로 주변 CCTV 증설로 교육 환경 보호 강화, 평생학습 교육센터 개설 등을 내세웠다.
이어서 대구공항 후적지에는 4차 산업과 연계한 융·복합 디지털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추가로 후적지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잇는 연결 도로를 개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팔공산 일원에 주로 쏠린 그린벨트, 문화재보호구역 등으로 인한 각종 토지 이용 규제를 개편하고, 현재 지정된 부동산 조정 대상 지역 해제를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K-2 이전과 안심기지 이전, 명품교육 동구 등 큰 대표 공약들을 통해 동구의 100년 먹거리 조성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도록 노력하겠다”며 “후적지가 대구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중앙정부, 대구시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