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 반발 차원 분석
북한이 5일 평양 순안 등 4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동해상을 향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이날 발사는 한미 양국 해군이 핵 추진 항공모함을 동원한 연합훈련을 끝낸 지 하루 만에 감행된 것이라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9시 8분부터 약 35분간 평양 순안, 평안남도 개천, 평안북도 동창리, 함경남도 함흥 일대 등 4곳에서 동해상으로 SRBM 8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5일 밝혔다.
합참은 이번 미사일에 대해 비행 거리는 약 110∼670㎞, 비행 고도는 약 25∼90㎞, 속도는 약 마하 3∼6으로 탐지했다. 그러면서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이자 올해 들어 18번째 무력시위다. 올해 전체로 봤을 때 약 8.7일에 한 번꼴로 미사일을 쏜 것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5일 ‘화성-17형’으로 보이는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과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추정되는 SRBM 등 3발을 섞어 쏜 바 있다.
일각에선 이날 발사에 대해 최근 사흘간 한미 양국이 시행한 해군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해석하고 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북한의 이날 발사는 한미 양국 해군이 핵 추진 항공모함을 동원한 연합훈련을 끝낸 지 하루 만에 감행된 것이라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9시 8분부터 약 35분간 평양 순안, 평안남도 개천, 평안북도 동창리, 함경남도 함흥 일대 등 4곳에서 동해상으로 SRBM 8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5일 밝혔다.
합참은 이번 미사일에 대해 비행 거리는 약 110∼670㎞, 비행 고도는 약 25∼90㎞, 속도는 약 마하 3∼6으로 탐지했다. 그러면서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이자 올해 들어 18번째 무력시위다. 올해 전체로 봤을 때 약 8.7일에 한 번꼴로 미사일을 쏜 것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5일 ‘화성-17형’으로 보이는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과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추정되는 SRBM 등 3발을 섞어 쏜 바 있다.
일각에선 이날 발사에 대해 최근 사흘간 한미 양국이 시행한 해군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해석하고 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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