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구 3곳 해안 산책로와 연결
영일만 일몰·야경 한눈에 조망
6일 포항시에 따르면 기존 오후 6시까지 운영되던 스카이워크 이용시간을 이용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이달부터 오후 9시까지로 연장 운영한다.
스카이워크는 평균 높이 7m, 총 길이는 463m에 이르는 전국에서 가장 긴 해상 보도교로 3곳의 출입구가 해안 산책로와 연결돼 있어 바다와 육지를 넘나들며 아름다운 포항 영일만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해 지난 4월 임시개장 후 짧은 기간 동안 하루 평균 1천 500명 이상, 주말에는 3천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효자 노릇도 하고 있다.
이번에 운영시간이 연장돼 더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카이워크가 야간에도 운영되면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영일만 바다 일몰과 야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고 보도교의 경관조명과 해안산책로를 따라 해안옹벽에 설치된 조명 등이 여남 일대를 은은하게 밝혀주고 있다.
최무형 포항시 해양산업과장은 “여남 일대가 도심 속 자연경관과 특별한 체험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 스카이워크가 또 하나의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시설물 운영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