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교향악단으로 손꼽히는 빈 &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회를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다.

7일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는 '2022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와 '2022 베를린 필하모닉 발트뷔네 콘서트'를 중계 상영한다고 밝혔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오스트리아의 빈 쉔부른 궁전에서 펼쳐지는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는 '유럽의 공통 유산'을 주제로 한여름 밤의 별빛 아래서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현대 라트비아 작곡가 ‘아르투르스 마스카츠’와 우크라이나 작곡가 ‘미콜라 리센코’의 작품이 최초로 소개된다. 또한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지휘자 ‘안드리스 넬슨스’와 첼로계의 빛나는 별 ‘고티에 카퓌송’이 만나 다채로운 유럽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숲의 무대'라는 의미를 가진 유럽에서 가장 매혹적인 야외 원형극장 '발트뷔네'에서 펼쳐지는 '2022 베를린 필하모닉 발트뷔네 콘서트'는 러시아 민담의 마녀를 소재로 한 교향시 ‘키키모라’를 시작으로 스타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 연주로 라흐마니노프의 대표작 ‘피아노 협주곡2번’을 만나볼 수 있다. 다채로운 관현악 모음곡 ‘전람회의 그림’도 연주될 예정이다.  지휘는 베를린 필하모닉 12대 상임지휘자 ‘키릴 페트렌코’가 맡는다. 

'빈 필하모닉 여름음악회'는 17일, '베를린 필하모닉 발트뷔네 콘서트'는 26일  코엑스, 대구 신세계 등 전국 메가박스 31개 지점에서 만날 수 있다. 

배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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