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스트 600여명 작품 전시
테라리움·야생화관 면적 넓혀
‘꽃으로 디자인하다’ 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시민들이 다양한 화훼작품을 쉽고 편하게 감상하고 싶어 하는 니즈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화훼예술가와의 소통과 교류도 촉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박람회장 곳곳에는 유명 플로리스트 600여명의 화훼작품이 대거 전시돼 휴양지나 캠핑장과 같은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해 방문객으로부 큰 호응을 얻었다.
엑스코 관계자는 “내년 박람회에는 주제관, 청라상관을 조화롭게 배치해 시각적 효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며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대형 테라리움, 야생화관 등의 면적을 늘리고, 관심 많은 플라워 디자인 데몬스트레이션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치러진 제18회 코리아컵 플라워디자인 경기대회 본선에선 김종국 씨가 대상의 영애를 안았다.
또, 청라상 부문에는 한국프레스플라워협회 김순자 플로리스트가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화훼장식기사협회 대구경북지부 변민순 플로리스트는 우수상인 대구시장상을, 장려상인 농협은행 대구·경북지역본부장상에는 듀 갤러리 이나희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서장은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박람회가 지친 일상을 회복하는 치유의 시간이 되면서 동시에 지역 화훼농가에도 활력이 됐기를 바란다”며 “대구꽃박람회를 비롯해 지역에 활력을 가져다줄 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