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째 QS…리그서 가장 꾸준한 투수, 뷰캐넌
12번째 QS…리그서 가장 꾸준한 투수, 뷰캐넌
  • 석지윤
  • 승인 2022.06.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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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전 6이닝 5탈삼진 1실점 활약
QS 횟수·성공률 모두 리그 1위
등판마다 이닝이터 면모 과시
3시즌 연속 정상급 활약 펼쳐
뷰캐넌
삼성의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은 12일 홈 NC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의 외국인 에이스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33)이 매등판마다 오랜 시간 마운드를 지키며 이닝이터로서의 진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삼성의 에이스 뷰캐넌은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뷰캐넌의 시즌 13번째 등판.

2회 이해승의 적시타로 1점 리드를 등에 업은 뷰캐넌은 11일만의 승수 추가를 눈 앞에 뒀지만 5회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타선이 다시 리드를 잡지 못하고 뷰캐넌은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뒤 바톤을 우규민에게 넘기며 승리투수 요건을 달성하지 못했다. 이날 뷰캐넌은 6이닝 동안 112구를 던져 6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시즌 12번째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이자 3경기 연속 QS. 평균자책점 역시 2.42에서 2.36으로 소폭 하락했다.

뷰캐넌은 올시즌 13경기에 등판해 84이닝 5승 4패 67탈삼진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하며 3시즌 연속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QS 횟수와 성공률. 뷰캐넌은 13번의 선발 등판 중 한 번(지난달 26일 KIA 타이거즈전 5이닝 3실점)을 제외한 12번 QS를 달성하며 횟수와 성공률(92.3%) 모두 리그 1위에 자리한다. 최지광의 군입대, 심창민의 트레이드, 이승현·최충연 등의 부상 부진으로 불펜이 헐거워진 삼성 상황 상 뷰캐넌이 오랜 시간 마운드를 지켜주는 것이 두드러질 수 밖에 없다. 또한 올시즌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는 등 실점 역시 최소화 하며 팀이 이길 확률을 높이고 있다. 삼성에서의 지난 2년간 벤 라이블리, 마이크 몽고메리 등 파트너 운이 없었던 것과는 달리 올해 앨버트 수아레즈라는 든든한 동료까지 함께하며 마음의 부담까지 덜어낸 뷰캐넌이 시즌 말미까지 꾸준한 투구를 유지해 팀을 지난 시즌보다 더 높은 곳으로 데려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은 이날 NC에 4-2로 승리했다. 시즌 29승 31패 째. 이날 승리로 삼성은 연패를 끊어내고 NC와의 주말 3연전을 1승 2패로 마감했다.

한편 삼성의 내야수 오재일은 이날 4번타자 1루수로 출전하며 KBO리그 역사상 109번째로 통산 1천2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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