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13일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를 공개했다.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 후보인 김태군은 33만4천057표를 받으며 전체 후보 중 1위를 기록했다. 김태군은 NC 소속이었던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개인 3번째 베스트12 선정을 노린다. 김태군은 지난해 드림 올스타 소속으로 최다 득표를 얻었던 강민호의 뒤를 이어 받아 2년 연속 삼성 소속 포수 올스타 선정과 동시에 전체 최다 득표에도 도전한다.

김태군을 포함해 삼성은 선발 투수(원태인), 외야수 1자리(김헌곤), 지명타자(김동엽)등 세 포지션을 제외한 드림 올스타 12포지션 중 9자리에서 선두를 유지 중이다. 이 가운데 현재 25만2천874표로 1위 중인 2루수 김지찬은 안치홍(롯데)과 4만5천여표 차이(20만7천071표)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3루수 이원석(20만7천177표) 역시 최정(16만3천997표, SSG)과 약 4만3천여표 차이로 안심할 수 없는 수준.

3년만에 팬들과 함께하는 이번 올스타전을 기대하는 팬들의 열기는 1차 중간집계에서도 드러났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반영되며 올해 1차 중간집계는 총 투표수 60만1천701표로는 전년 대비 (54만6천163표) 약 10% 증가했다.

KBO(총재 허구연)는 지난 8일 2022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2’ 팬 투표를 시작해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한다. 지난 2년간 중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되었다 올해부터 재개하는 선수단 투표(30%)와 팬 투표(70%)를 합산해 최종 결과가 집계된다. 선수단 투표는 6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KBO는 팬 투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1주차 당첨자에게는 LG 틔운(식물 재배기, 약 20만원)이 경품으로 주어지며 당첨자는 개별 통보된다. 향후 다이슨 헤어드라이기(약 50만원), 아이패드 프로 128GB(약 100만원), LG 스탠바이미 TV(약 110만원) 등 푸짐한 경품들도 팬들에게 증정될 예정이다.

한편,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 신한은행도 신한 SOL(앱)을 통해 총 1억원에 달하는 다양한 경품을 걸고 올스타 팬 투표 이벤트를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