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부각·시래기 등도 수출
예천군에서 생산된 쌀이 미국과 캐나다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수출길에 나섰다.
군은 14일 예천읍 지내리 제1농공단지 소재 우일음료㈜에서 전재업 예천부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로 예천 쌀 100t을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에 선적될 예천 쌀은 풍양면에 위치한 풍국미곡처리장에서 도정·가공한 쌀로 희창물산㈜을 통해 미국 시애틀과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등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향후 부각, 시래기, 생강 진액 등 다양한 예천 농산물과 함께 수출될 계획이다.
특히 예천 쌀은 지난해 총 49t을 미국과 영국에 수출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올해는 미국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군이 그동안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을 통한 농업 유통 활성화 추진으로 안정적인 판로 확대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인 결과로 예천 쌀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노 예천군 농정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농산물 판매 시장 전체가 어려웠지만 이번 예천 쌀 수출을 계기로 예천 농산물 수출 물량 확대와 안정적인 판로 개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예천=권중신기자 kwonjs@idaegu.co.kr